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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ㅣ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정경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잭 리처의 시리즈는 처음 접하게 되었다.
워낙 액션과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시리즈와의 처음 만남은 조금 놀라웠다.
적어도 책을 읽지는 않아도, 유명한 시리즈들을 나름 알고 있다고 자부하던 터라서, 이번 1030 잭 리처를 만나게 되면서 '역시 읽을 책은 많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시리즈 중에서 열한번째 작품이라서 나름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사실 시리즈는 처음부터 읽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나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처음부터 시작이 마치 영화를 보듯 상세하게 시작되어 흥미로움을 더했다.
잭 리처 시리즈의 주인공인 잭 리처는 이미 은퇴를 한 상태였다.
잭 리처가 특수부대에서 활약을 했던 활약상은 앞쪽 시리즈에서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퇴후 방랑객처럼 사회속에서 아무 흔적도 없이 살아가고 있는 잭 리처였다.
그가 유일하게 사회속에 존재하는 흔적은 바로 은행의 통장이었다.
그 은행통장 잔고에 1030달러가 입금된다.
1030달러 무시하기에는 적지 않은 돈이고, 더구나 잭 리처가 특수부대시절 사용했던 암호이다.
간단히 전화 한통화로 보낸 사람이 전직 특수부대원이고 자신이 가장 믿었던 프랜시스 니글리임을 알아내고, 그녀를 찾아 떠난다.
이렇게 다시 만난 특수부대원들은 일부 부대원들의 죽음을 알게 되고 다시 뭉쳐 배후를 찾아내기 시작한다.
내용은 어쩜 단순한 이야기 구도이다.
하지만 리 차일드의 필력과 이를 번역한 정경호님의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이야기의 구도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를 몰입감있게 책을 읽게 만들었다.
또한 어쩜 지루해질수 있는 캐릭터를, 반짝 반짝 빛나는 캐릭터로 만들어냈다.
따라서 11번째의 시리즈가 탄생할수 있는 힘이 아니었을까 싶다.
사실 시리즈가 11번째 계속된다는 것은 작가의 엄청난 노력과 풍부한 상상력이 더해져야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11번째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또한 1권부터의 시리즈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운좋게 "잭 리처 시리즈"를 알게 되어 더운 여름 시원한 액션 소설과 함께 보낼수 있었다.
나머지 시리즈도 꼭 읽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