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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양우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대한민국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 문장이 너무나 절실했던 시절.
아니 솔직히 요새도 너무나 절실하게 요구되는 헌법 제1조.
난 영화로 이미 "변호인"을 만났었고, 이번 소설 출간이 된 것을 보고 의무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배경이 된 70~80년대 난 너무나 어린아이였다.
그래서 그때의 아픔을 제대로 알수 없었다.
그냥 막연히 힘든시절이라는 생각이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영화 "변호인"을 보면서는 달라졌다.
가슴을 짖누르는 답답함과 억울함 그리고, 분노가 샘솟았다.
제대로 변호조차 받을수 없는 억울함.
피해자가 평범한 국민이고 가해자가 국가라는 사실에 대한 분노.
그 모든것이 2014년을 살아가는 나에게 생생하게 전해졌다.
그리고, 소설이 출간을 보고 난 이 책을 읽어야 하며, 서평도 써야한다는 의무감이 들었다.
나는 노무현 전대통령을 잘 몰랐다.
사실 주변에서 떠드는 소리가 그냥 조선시대 당파싸움처럼 느껴졌었다.
솔직히 정권이 바뀌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했을때, 그저 놀랬을 뿐이다.
하지만, 회사에 다니고 정치에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게 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알게 되었다.
아직도 그의 과거에 대해 모두 지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변호인에 등장한 노무현의 모습은 100% 지지한다.
가난하고 힘없는 피해자를 위해 거대권력인 국가를 상대로 한 그의 용기있는 선택.
다른 모든것을 제외하고 그의 선택과 용기있는 행동은 지지해줄만 하다고 본다.
그래서 소설의 출간을 보고 읽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든거 같다.
사실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선택해서 보았고, 설사 영화를 직접 보지 않아도 이야기를 꽤 많이 들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소설의 내용보다는 영화와의 다른점을 이야기해드리는 것이 더 나을거 같다.
우선 영화를 보면서 울어버리느라 놓친 장면들을 글로 만난다는 것이 꽤 다르다.
이미 아는 내용이지만 화면이 아닌 글씨로 만나는 것은 또다른 감명을 준다.
개인적으로 영화보다는 소설책을 더 선호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또 다른 감명을 받을수 있는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같이 힘없는 2014년을 살아가는 평범한 소시민을 위해 외부세력이 아닌 공동체라는 의식으로 같이 고민하고 힘을 보태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