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케이스 속의 소년 니나보르 케이스 (NINA BORG Case) 1
레네 코베르뵐.아그네테 프리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문학수첩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요새는 사이코패스보다 소시오패스에 대한 인상이 강하게 남는다. 

최근들어서 소시오패스에 대한 소설을 읽어가면서 인간의 가장 악한면이 바로 소시오패스의 이야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사이코패스보다는 소시오패스가 더욱 잔인하게 보이는 이유는 바로 우리 주변에서 소위 성공한 사람의 모습을 가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점에서 소시오패스가 더욱 섬뜩하게 다가온다.

교통의 발달과 생활의 편리성이 증가되면서 점차 사회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양극단의 삶의 괴리감이 더 다가오는거 같다.

소위 사회속 부유층에 속하는 사람들과 사회속 하층민에 속하는 사람들의 차이는 극단을 치닫고 결국 그들속의 틈바구니에서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가 등장한다.

가장 하층민적 성향을 보이는 것이 사이코패스라면 상층민의 성향을 보이는 것이 소시오패스이다.

이번 <슈트케이트속의 소년> 역시 소시오패스성향의 범인이 같은 점에서 섬뜩하게 다가온다.

 

슈트케이 속에 들어가야만 한 소년.

그 소년을 중심으로 들어나는 이야기들.

그리고, 작고 여리고 그저 평범한 한 여성 '니나 보르'의 등장이 이 책의 중심축을 쥐고 있다.

사실 어쩌면 너무나 매력적인 점이 없는 소설이라고 볼수 있다.

하지만, 그 무매력속에서 들어나는 이야기들과 또다른 매력적 포인트를 발견해 낼수 있다면 앞으로 나올 니나 보르 시리즈에 호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본다.

사실 책을 읽고 난 나에게 솔직히 캐릭터보다는 소년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더 흥미로왔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니나 보르에 기대감을 갖는다.

레네 코베르뵐, 아그네테 프리스 작가의 긴장감있고 속도감있는 이야기의 전개가 책을 읽는 내내 몰입감을 잡아주고 있었다.

범죄를 일으키는 이기적인 힘과 그 범죄를 해결하려는 이타적인 두 인간의 본성이 마주하면서 이야기가 풀려가는 모습이 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우리 시대의 영웅은 슈퍼맨도 배트맨도 스파이더맨도 아니다.

바로 니나 보르처럼 평범하고 자신이 영웅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사랑하는 본연의 마음에 좀더 귀를 기울일때 바로 우리 시대의 영웅이 태어나는 것 같다.

자주 접하지 못했던 북유럽의 소설.

꽤 인간 본연에 대한 고민과 접근이 있었기에 나올수 있는 소설이라서 흥미로왔다.

더구나 공저라는 시스템이 꽤 낯선 나이지만, 나름 만족스럽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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