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기욤 뮈소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접해봄직한 이름이다.

워낙 한국에서 인기가 많아서, 특별히 한국방문을 한 작가로 한국에서 그 유명세가 꽤 높다.

사실 나도 그의 책을 전권은 아니지만 4권정도 읽었다.

남은 그의 책을 모두 읽어 전작을 읽을 생각을 하고 있을 정도로 꽤 나에게도 매력적이다.

이번 신작.. <내일>이 출간되면서 기대감과 설레임이 있었다.

책소개를 읽었을때도 꽤 흥미롭게 보였고, 전작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내 평점에서 이야기를 하듯, 기대감은 충족되었고 또다른 기욤 뮈소를 만나는 느낌이 새로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욤 뮈소의 화두인 "사랑"에 "미스터리"가 더해진 느낌은 추리소설과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 나에게 큰 만족감을 주었다.


소설의 서평을 쓸때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스토리이다.

스토리를 언급하는 것은 스포일러 성이 강하기때문에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

하지만, 소설이 왜 좋았는지 어떤 부분이 나빴는지를 쓰기위해서는 스토리를 배제시키기가 어렵다.

이책도 그러하다.

결국 책의 큰 흐름은 스토리가 단단히 받치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의 일부 공개로 책을 읽는 재미를 반감시키기가 쉽다.

스토리를 배제하고 내가 전달할수 있는 유일한 단어는 "반전", "타임슬립"이라는 단어뿐이다.

따라서 이부분에 대한 호기심은 책을 읽으면서 재미와 함께 풀어가길 바란다.

그다음 언급할 주인공들은... 역시 스토리와 강하게 연계되기 때문에 자세한 언급은 자제하고자 한다.

하버드대 유명 철학교수인 매튜 사피로와 온라인 채팅으로 만난 엠마이다.

매튜는 1년전 아내를 잃고 모든 것을 상실한 사람처럼 살아온다.

그에게 엠마와의 만남은 큰 반전을 일으키게 된다.

이정도만 언급하고자 한다.

책을 시작한다면, 약 몇페이지를 읽어나가면서 결코 손에서 책을 놓을수 없다는 것을 미리 이야기해주고 싶다.

 

소설을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진정한 사랑, 거짓된 사랑이다.

누군가에게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만남이 배신과 거짓이었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어디까지 우린 잔인해질수 있는 것일까?

믿음의 정체는 무엇이고, 배신은 얼마나 잔혹해질수 있는 것일까?

참 못 믿을것도 사랑이고 가장 잔인한 것도 사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사랑은 핑크색이라서 가장 눈에 띄기 쉽고, 쉽게 더러워지고 쉽게 변질되고 쉽게 바랜다고.

딱 그 이야기가 어울리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치 못하게 하는 소설이며, 가장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이라는 화두를 던지는 소설이었다.

다음번 기욤 뮈소의 소설은 또 어떤 시도로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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