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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 1 - 제국의 탄생 ㅣ 칭기즈칸 1
콘 이굴던 지음, 변경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칭기즈칸'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다들 '몽골', '대제국', '유목민'이라는 몇몇 단어를 떠올릴 것이다.
나역시 그런 사람중에 하나이다.
사실 유럽과 아시아는 하나의 대륙으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서로 문화적 차이와 생김새 등 모두 다르다.
세계화라는 말도 안되는 이상한 이름하에 백인민족, 특히 유럽과 미국의 문명이 발달된 문명이고 하나의 표준처럼 제시되는 상황이다.
솔직히 이런 모습들이 가끔은 분개하게 한다.
더구나 이런 상황들에 발맞춰서 백인 우월주의라는 가장 싫어하는 사고들이 발생한다.
그들이 빨랐던 것은 산업혁명이후일뿐 실질적으로 문명의 발달사를 보면 동양이 서양보다 더 앞선 문명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소위 우월주의를 가진 백인들을 만날때면 (미국에서 잠시 있었을때) 칭기즈칸의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그 잘난 유럽을 통치한 아시아인"
이런 타이틀이 솔직히 나에게 칭기즈칸을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 단순한 또다른 우월주의를 위해 관심을 가졌단 칭기즈칸에게서 회사를 다니면서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리더쉽이었다.
한동안 리더쉽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올때, 그때마다 자주 등장한 인물중에 한명이 바로 칭기즈칸이었다.
난 이렇게 칭기즈칸을 단편적인 사실 또는 필요로만 만났던 것이다.
이런 아쉬움속에서 우연히 콘 이굴던의 <칭기즈칸>을 만나게 되었다.
너무나 좋은 기회였기에 반갑고 기대되고 설레였다.
<칭기즈칸>은 총 3편으로 출간되었다.
책이 3권이라는 점에서도 그러하지만 한권당 200여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제대로된 칭기즈칸을 만날 기회라는 점에서 난 그 방대한 양이 더 좋았다.
책 1권은 어린시절 칭기즈칸에서 출발하여 그가 성장하는 과정이 담겨져 있다.
낯선 이름들이 등장해서 초기에 몰입에 방해되었지만, 반복되는 과정에서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다.
칭기즈칸의 이름은 테무친이다.
칸이라는 것은 우두머리라는 이름을 가진 것이고, (크게는 왕, 작게는 부족장의 의미이다) 칭기스칸의 의미는 우리나라의 대왕과 같은 의미로 알고 있다.
그러니, 칭기즈칸은 엄밀히 말해 칭호에 가깝다.
테무친은 '늑대들'의 부족의 칸인 예수게이의 둘째아들이다.
예수게이의 불행한 죽음이후에 테무친의 운명도 역시 나락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그가 누구이던가, 바로 칭기즈칸이 될 사람이다.
그는 죽음의 위기에서도 살아남아 그의 가족들을 돌보게 보살피게 된다.
이뿐만 아니었다.
주변의 부족들을 차례로 통합하여 결국 그의 스스로 칸이 되게 된다.
그가 초원을 누비면서 가장 강한 자로 살아남게 되는 배경과 그 과정이 1권에는 담겨져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정복사의 시작이 조금씩 펼쳐져갈 2권의 내용이 가장 기대가 된다.
유럽을 향해 진격하는 칭기즈칸을 기대하면서 1권의 서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