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그렌스 형사 시리즈
안데슈 루슬룬드.버리에 헬스트럼 지음, 이승재 옮김 / 검은숲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가끔 뉴스를 통해 조두순 사건 김길태 사건 김수철 사건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사건을 접한다.
그때마다 여자인 나로써 이런 뉴스는 소름끼치게 두렵고 분노하게 한다.
남성이 여성에게 가하는 성폭행도 끔찍한데, 겨우 10대 안팎의 여자아이를 대상으로 무자비한 성폭해을 했다는 것은 인간적으로 용서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성폭행범의 신상공개도, 화학적/ 물리적 거세도 찬성하는 입장이다.
특히 아동 성폭행범은 인간이 안니라 동물이라고 보기 때문에 인권이라는 것이 있을수 없다고 본다.
이 책을 일게 된 이유도 바로 이런 나의 생각 때문이었다.
책 소개를 통해서 <비스트>가 아동 성폭행 살인사건을 다뤘고, 어린 피해자 아버지의 복수를 통해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임을 알았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작가의 생각도 궁금했고, 어떤 의견이 있을지도 궁금햇다.

미치광이, 아동성애욕자에 살인마인 벤트 룬드의 끔찍한 두 소녀의 살인사건에서부터 시작된다.
처참한 살해 현장과 두 소녀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 겪었을 끔찍한 상황에 욕지기가 나왔다.
내가 아는 최고의 욕으로도 부족하다고 느꼈다.
능지 처참에 처할 정도로 끔찍한 범죄였다.
그런 벤트 룬드가 탈옥을 하여 또 다른 여자아이를 성폭행후 살해한다.
그 아이가  이책에서 복수를 하는 아버지인 프레드리크의 딸 마리이다.

여기까지는 책소개를 통해 이미 접할수 있는 내용이다.
이후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우선 꽤 의외였다.
개인적으로 치열한 추격적이나 법정공방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프레드리크의 복수까지의 이야기가 230여페이지에 달했다.
490페이지 중에서 거의 반이상을 할애한 것이다.
나머지 반에서도 추격전은 없었다.
또한 갈등의 깊어지는 법정싸움도 그다지 볼수 없었다.
작가는 인물에 대해 특히 각 캐릭터들의 과거의 경험과 현 상태 및 생각에 더 촛점을 맞추고 있었다.
바로 이 인물들이 결국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게 하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은 인간 자체이지 않을까 싶다.
페르 삼촌에게 치욕스런 성희롱을 당한 랄마센,
아버지의 폭행으로 형을 잃은 프레드리크 등을 통해,
과거의 아픈 상처와 기억이 현재에 이르게 되고 또 다른 범죄를 잃으킬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듯 했다.
처음에는 벤트 룬드도 단순 성폭행범이었다.
그들을 제대로 처벌하고 사회속에서 재범할 수 없도록 예방하지 못해 미치광이로 만든 것이다.
페르 삼촌이나 프레드리크의 아버지도 가족내의 문제로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해서 적극적으로 해결했다면, 제2, 3의 범죄는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듯 하였다.
우리나라도 범죄 예방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처와 신고가 가능한 분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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