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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인물상식 ㅣ 교실밖 상식 시리즈 4
김동섭 지음 / 하늘아래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은 처음부터 "수능, 놀술, 교양을 넓혀주는 인물고 역사상식"이라는 title처럼
문학, 철학, 미술, 음악에 관한 많은 사람들의 간략한 연혁이 모아져 있었다.
깊이감이 없어서 아쉬움이 없지만은 않았지만, 마치 백과사전처럼 인물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야기가 모두 모여 있어서, 한번에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의 삶과 인생을 간략히 요약해 보는 재미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문학파트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책속에서 만났던 작가들을 역사속에서 만나는 재미도 있었다.
특히 흔히 접하기 어려운 고대문학의 3대 비극 작가중 하나인 소포클레스에 대한 묘사는 책을 당장 읽고 싶어지게 하였다.
또한 어렵다고만 느끼는 작품들에 괴테와 단테, 그리고 카뮈에 대해 인물소개가 첨가되고, 역사적 배경을 알게되니, 좀더 작품에 가까이 갈수 있다는 용기가 생기기도 했다.
특이한 점은 삼국유사로 잘 알려진 일연이나, 사기를 쓴 사마천이 문학인물에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한번도 삼국유사나, 사기를 읽은 적이 없었고, 그저 역사 기록서로만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작가의 이 두작품의 소개는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왔으며, 나의 무지와 한계를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철학은 역시 나에게는 어려웠다.
철학을 워낙 학교다닐때 좋아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대가라고도 볼수 있다.
탈레스로 부터 시작한 철학은 특히나, 서양철학 부분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이치를 깨닫는 것이 철학이라고 하지만, 정말 삶의 이치뿐만 아니라, 각각 나오는 실존 철학 등등의 용어의 이치조차 깨닫기 어려웠다.
내가 문학 다음으로 관심분야는 바로 음악과 미술이었다.
사실 음악부분은 소개가 싱거울 정도로 모두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분들이었다.
비발디, 바흐, 헨델,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바그너, 차이코프스키.
아마 이중에 모르는 이름은 없을 것이고, 몇몇분들의 생애는 이책에서 기술한 것보다 더 자세히 알고 있는 것도 있었다.
하지만, 나름 청소년을 위한 타이틀이라는 점에서도 생각해 보면, 너무 형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면이 보여 아쉬웠다.
미술의 경우도 그다지 음악과 차이는 없어싸.
누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모르겠는가?
누가 고흐와 뭉크, 피카소를 모르겠는가?
아마 예술가의 삶은 많은 서적과 미디어를 통해 알려져 왔기 때문에 간략한 소개가 무색할 정도로 많이 아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미술의 경우는 특히나 아쉬운 것은 그림이었다.
문자와 가장 매체될수 있고, 작은 공간활용으로도 설명이 가능한 것이 바로 그림이라는 점에서 이런 노력이 있었다면 이라는 아쉬움을 갖게 하였다.
이책은 나름 재미있었다.
역사적 흐름을 집어주고, 그속에서 예술가와 철학가들의 삶을 투영하는 방식은 무척이나 큰 그림을 그려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너무 서양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점과, 너무 대중적으로 알려진 분들에 대해서만 서술하였다는 점, 마지막으로 한권에 담기에는 조금 무리가 아니었을까 하는 정도의 방대함이라고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