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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테라피 - 엇갈리는 사랑을 이어주는
도린 클레멘트.문지현 지음, 윤주현 옮김, 사비엔 클레멘트 그림 / 꽃삽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처음 접한 느끼은 너무 아기자기 했고, 예뻤다.
책을 펼처보는 순간, 책속의 깡마른 남녀 두명도 아름다워 보였다
엘리즈와 싸이프리언은 서로 너무 닮아 보였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아름다운 공간속에서 차를 마시며, 카드 놀이도 하고, 책도 읽고, 피크닉을 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둘은 그림속에서도 각각 헤어져 따로 등장했고, 그렇게 닮아 있던 그 모습도 더이상 비교할수가 없었습니다.
책을 읽는 나도 안타까웠고, 책속의 엘리즈도 고통스럽고 외로워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싸이프리언은 다시 돌아왔고, 엘리즈와 다시 아름답게 사랑을 피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난 싸이프리언을 이해할수가 없었다.
내가 여자라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왜 싸이프리언이 더이상 왜 아무말도 할수 없었는지, 왜 전과 달리 엘리즈와 함께있는것이 더이상 즐겁지 않은건지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항상 그렇게 서로를 이해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책속에서 커져버리는 엘리즈의 상황도 이해할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이해할수는 없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이 책속의 내용이 다가왔습니다.
아마 이책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인듯 싶었습니다.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한장으로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그여자"페이지는 여자에 대한, "그남자"는 남자에 대해 잘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사랑하고 싸우고 이별한 경험들을 돌이켜 보면, 어찌 그리 잘 맞는지...
남자와 여자는 그렇게 다르고, 그렇게 서로 사랑하고, 서로 이해못해 싸우고, 헤어지고, 그렇지만, 이별후 그 사랑이 그만큼 커져가나봅니다.
사랑의 테라피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책이 망설이는 모든분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처음부터 시작하는거야"
그렇게 처음의 마음을 간직하는 것이 진정 엇갈리는 사랑을 이어주는 방법이 아닐까요.
마치 부록과 같은 마지막 장. love therapy단락에는 정신과 전문의에게 묻는 질문과 그 therapy가 실려 있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정말 내 이야기같은 질문들이 있다.
찬찬히 답변을 읽어보면, 진정한 마음이 해답으로 다가온다.
어떤 문제이든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그문제는 사소한 일이라는 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내용면에서는 앞의 엘리즈와 싸이프리언의 스토리보다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아름다운 색채와 그림이 가득한 엘리즈와 싸이프리언의 스토리에 맘을 빼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