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기술.
이세상 누가 이기고 싶지 않을까 싶다.
이기고 승리하고 쟁취하고 싶다.
책에서도 이야기 했듯,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욕망이다.
욕망에 의해 글도 언어도 책도 바퀴도 인쇄도 우주선도 생겨난것이다.
남과 다르고 싶은 욕망, 남보다 우월하고 싶은 욕망.
이것이 바로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본성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올림픽도 생겨났고, 국가도 생겨났고, 정치도 철학도 생겨났다고 본다.
내가 이런 욕망과 성취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늦은 나이였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난 인간의 본성은 욕망이고 인간의 역사는 쟁취의 역사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도덕책속의 인물은 바보, 또는 사회 부적응자로 전락하고, 도덕책 속의 인물과 반대인 인물이 능력있는 승리자인것을 흔히 본다.
거짓, 수단을 가리지 않는 탐욕, 자만.... 등등
21세기 신 마ㅌ키아벨리즘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굳이 붙지 않더라도, 사회속에서 풍파속에서 흔들려온 사람이라면, 이책을 100% 공감하게 될것이다.
첫장 첫구절부터가 그러하다.
"인생이란 통제권을 차지하기 위한 더러운 전투다" 씁쓸한 진실이다.
이 책은 그저 씁쓸한 진실 이외에도 권력을 가진 미국의 대통령에서 부터 세어등 뮤지션을 통털어 그들이 어떻게 생존전략을 갖고 행동하고 있는지 25가지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통제와 거짓, 권력과 승리.
이런 단어속에 우리는 얼마나 양의 탈을 쓰고 있었는지 알게 된다.
이책은 양의 탈을 벗어던지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늑대의 탈을 집어 쓰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다.
직시해라, 그리고, 통제해라, 그리고 승리해라
이것이 이 크래이그 크로퍼드가 하고자 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문장속에서 느껴지는 냉혹함과 힘이 이책속 주제에도 담겨 있다.
착하게 살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책을 권하고 싶지 않다.
그저 이 풍진 세상에 눈치껏 살아남는 방법을 알고 싶고, 주도권을 잡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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