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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비즈니스 매너
브리기테 나길러 지음, 김시형 옮김 / 황금비늘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매너라는 단어는 무척 상대적인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너가 있다 없다는 상대가 평가하는 내용이지 스스로가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상대가 어떻게 느끼는지에 따라서 정해지는 단어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부터, 개인적으로는 대학교 다니면서, 형식이나 틀에 얽매이는 것이 매너라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남자보다 여자에게 제한과 요청이 많은 기본 매너는 고리타분한 이야기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제가 매너라는 단어에 다시금 눈을 뜨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참 기본 매너가 없는 사람을 사회생활속에서 만나면서이고, 또한 어떻게 제가 처신해야 할지 모를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을 알면서 매너라는 단어가 새로이 다가왔습니다.
간혹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하나?
어디에 앉아야 하지?
어느 타이밍이 말하기 적절한 걸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그 고리타분하고 구태의연한 매너, 에티켓이 필요하구나라고 느끼게 된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처음 도입부는 약간 구체적이지 못한 면이 있지만,
중후반부는 상황별 매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처음 도입부는 남과 더불어 사는 사회속에서 매너가 필요한 이유, 그리고, 매너의 기본자세들을 자세히 나열해 주고 있어 공감대를 불어일으키고자 한 흔적이 보입니다.
만약 매너를 언급하는 것이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최우선으로 읽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런 소개이후, 면접, 일터에서의 예의, 사람을 만났을때, 누군가를 초대하거나 초대 받았을때, 각종 식사모임에서 의 에티켓, 연인, 부부, 가족, 친척, 심지어 아이들과 지켜야할 매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전혀 매너로 다루리라고 상상 못했던 여행시에 대한 가방싸는 방법과 낯선나라의 여행시의 매너들이 있었습니다.
상황별, 특히 그다지 쉽지 않은 자리일 경우 한번쯤 펼쳐보고 숙지해 간다면 적어도 매너 없는 소리를 안들을 정도로 옷차림부터 행동 하나하나까지 자세히 다뤄주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말하기 였습니다.
워낙 다혈질이라 말이 빠른 편인데,
"일부러 말에 쉼표를 찍고, 간격을 두는 습관을 기르자. 급할수록 천천히 사이를 쉬어가며 말해야 오히려 듣는 이가 당신의 이야기를 잘 이해할 수 있다"
라는 글귀가 가장 공감이 갔습니다.
아마 이책을 펼쳐보신다면, 자신의 과거사가 조금씩 돌이켜 보이게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그동안 제가 행했던 매너에 벗어나는 행동들이 지적당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직장인 이외에도 한번쯤 펼쳐보거나 책상위에 두고, 상황별로 한번 읽어보신다면,
최소한 무엇이 매너인지 아닌지는 구분이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좋은 바이블 한권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