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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0-1 ㅣ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0
프레데릭 포사이드 지음, 이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작가는 아마도, 911테러 기점을 중심으로 이책을 쓰게 된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에게는 요새 뉴스에서 문제거리와 골치거리를 제시하고 있는 탈레반이라는 단어와 겹쳐, 이책이 무척 남다르게 다가왔다.
이책을 읽고 나서, 더욱 확고하게, 사람들은 모두 자기만의 남다른 가치관과 생각으로 판단하고 일을 진행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특히 베트남 전쟁과 현재 테러까지를 연결하는 전쟁사는 참혹하게 다가왔다.
줄거리를 소개하면, 한 착한 소년이 자선단체 봉사도중에 죽는다.
그것도 아주 참혹하게 죽는다.
그 죽은 소년은 부유한 외할아버지를 두었고, 이 외할아버지는 손자의 죽음을 쫓는다.
외할아버지를 대신해 소년을 살해한 늑대(자세한 이름은 책을 통해 얻으시길 ^^)를 쫓는 자가 바로 어벤저이다.
그리고, 결론.
소설은 스토리를 전개하고 결말을 이야기하는 짓을 하지 않는 다는것이 나의 신조이다.
책을 읽을 사람들의 흥미를 반감시키지 않기 위해서이다.
이책이 별점 4개를 주게 된 이유는. 작가의 필력이라고 본다.
무척 잔혹하고 어두운 일면과 정의라는 이름의 비열함들이 교차하는 스토리를
작가는 매우 담담하게 그러면서도 전하고자 하는 확실함을 전해주는 객관성과 유도력을 갖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잔혹함에 몸서리가 쳐지기도 했고, 가슴 한편이 내려앉는 느낌이었으나,
참으로 마치 경찰관의 조서를 읽는 기분처럼. 상세하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악행을 열거하나 냉정하게 진술하고 있었다.
특히 참으로 많은 중동과 미국을 중심으로한 분위기와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잡아주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공부와 노력이 있음을 알수 있었다.
가장 가슴아팠던 것은 리키콜렌소가 아니었다.
바로 어벤저였다.
세상에 삶이 누구에게 평탄하겠냐만은 참으로 극과 극을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마치 줄위의 팽팽한 긴장감을 평생 짊어지고 가는 외로운 노인의 모습이었다.
상처는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어벤저 또한 딸에 대한 그리움과 아내에 대한 죄책감에 그는 그 긴장감이 감도는 세계를 묵묵히 조용히 외롭게 살아가는 것이었다.
그 모습이 다른 어느 누구보다 측은하였고, 안타까웠다.
이책을 덮고 깊이 생각에 잠겨보면, 프레데릭 포사이드 작가는 미국을 향해 외치고 있는 것 같았다.
열명을 살리기 위해 한명을 죽이는 것이 과연 정의인가?
미국의 최근 행적들은 열명을 살리기 위해 한명을 희생해 왔다.
하지만, 그 한명은 다시 열명을 나았고, 끊임없는 되풀이되는 악몽이 계속되고 있다.
베트남 전쟁을 언급한 것.
난 이것이 미국이 잊지 말아야 하며, 현재 되돌아보고 반성해야할 근원이라고 본다.
어벤저의 책표지에 미국의 상징이 있다.
과연 미국은 정의를 구현하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