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1
신웅진 지음 / 명진출판사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긴얼굴, 좁은 눈과 눈사이의 간격이 내가 그리는 반기문 총장님의 모습이다.

친미적이다 라는 비판도 있지만,

전체적인 조화를 중시하는 외교를 펼치는 편이라고 난 평가하고 있다.

그래서, 그다지 쉬이 화를 내거나 분노하지 않는 나와는 정반대의 품성을 갖고 계시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신웅진 기자가 반기문 사무총장님과의 연으로 인해 이책을 썼노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링컨이 이야기를 했다.

"50세의 얼굴은 자신이 만든다"

이책을 모두 읽고 난 후, 난 역시 반기문 총장님의 얼굴에서 그동안 살아온 인생의 역사가 묻어나는구나 생각했다.

책 내용이 정말 반기문 총장님의 얼굴과 닮아 있었다.

나의 아버지 또래의 모든이들처럼 반기문 총장님도 가난한 삶속에서 성장하셨다.

그시절 시골에서 대학까지 진학한다는 것은 엘리트중 엘리트라 아버지께 들어 알고 있었다.

최근 반기문님이 사무총장에 오르자, 충북이 들썩들썩햇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시절, 어린 반기문이 미국에 갔다오고, 서울대에 합격한 것이 지금과 같았으리라 생각하니, 동네사람들의 순박함에 미소가 지어졌다.

나랑은 분명 다른 청소년기를 보낸 어린 반기문.

어찌 삶에 그리 확신을 갖고, 그 믿음을 잃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너무 어른이 된 아이였을까? 아님 환경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난 청소년기에 무척 방황을 했었다.

삶에 불만도 많았고, 이제는 정확히 기억도 나지 않지만, 수많은 고민에 쌓여 있었다.

그러나, 어린 반기문은 하루하루 매진에만 정렬을 쏟았다.

사실, 대학이후의 삶은 물론 반기문님의 노력과 열정이 더해져 남다름이 있었으나,

이해가 가는 부분이 많았다.

나도 대학 이후 철들면서 노력을 많이 햇고, 삶에 좀더 현실적으로 진지했었다.

하지만, 청소년기에는 달랐다.

난 고민했고, 고민속에서 다시 또다른 고민을 찾아 헤맸다.

하지만 어린 반기문은 마치 내가 대학때 했듯이, 초등학교때부터 현재까지 어찌 그리 한길로 매진할수 있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한길로의 매진이 현재의 반기문 총장님을 있게 했다는 생각이 들고 부럽기까지 했다.

옛말에 이런말이 있다.

"한길만 파라"

어릴적부터 공부가 좋았고, 외교관이 되고 싶었던 반기문총장님.

나의 어릴적과 비교해 상당이 부러운 점이다.

꿈을 갖고, 그 꿈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는 모습.

바로 그것이 흔들리지 않게 반기문총장님을 이끌어 주었고,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나처럼 방황하는 청소년이 꽤 많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그들도 나처럼 하고픈 꿈이 없어서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꿈을 향해 조용히 꾸준히 매일 매진하고, 지금도 그리 하고 있는 반기문총장님의 모습에서,

그들도 나도 같이 반성하며, 자신을 돌아보아 한다는 결론을 내본다.

 

40페이지

"아무리 밭이 좋아도 부지런히 김을 매고, 쟁기질하는 농부의 밭을 따라가지 못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