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생각한다 - 과학 속 사상, 사상 속 과학
이상욱.홍성욱.장대익.이중원 지음 / 동아시아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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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고난 느낌은 이상욱님, 홍성욱님, 장대익님, 그리고 이중원님께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참으로 많은 노력과 깊은 고증으로 탄생된 책이었다.

쉽지 않은 분야들 그리고, 이해만을 위해 깊이와 노력이 무척 필요했으리라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하였다.

내가 전공한 생물학에서 부터 물리, 천체,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가득하엿다.

우리는 흔히 과학자라고 하면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아인슈타인, 뉴턴정도....

하지만 이들의 이론은 장점도 있고 획기적이었지만, 오류도 있다.

수많은 숨은 아니 정확히 그 분야의 최고이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석학들에 의해 지금의 학문들이 모두 발전하게 된것이다.

우린 너무 쉽게 그들을 기억속에서 지우고 있다.

그 분들의 노력과 아이디어 그리고, 천재성을 이책에서는 옥석을 가리듯이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작가들 모두 물리학과 기계공학을 전공으로 하였는데도, 생물학 분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설명이 새삼 놀라웠다.

특히, 일반 자연과학의 선을 뛰어넘어 인문학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책에 얼마만큼의 노력이 들어있을지 감히 집작이 간다.

사실 우리는 스스로를 문명인 교양인이라 칭하지만, 과연 우리는 문명인이고 교양인일까?

이러한 책이 우리를 교양인의 반열에 동참하게 도와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은 어렵게 다가올수 있지만, 백지상태에 그림을 그리듯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최소한 과학잡지에서 나오는 몇몇 이론들에 조금은 거부감이 사라질듯 싶다.

특히, 나처럼 과학에 관심이 많다면 더욱더 좋은 책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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