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정말 원론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정말 이 일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에 어쩌면 너무 교과서적인 이야기라는 생각에 조금 실망을 했다.
하지만, 난 이책을 회사에 다니는 여성들에게 권하고 싶다.
이유는 간단하다.
직장여성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환경이나 자신 스스로가 빠지기 쉬운 처지에 대한 날카로움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성차별의 엄연한 현실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기 위해 어느정도의 독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된 나로써는 이책이 속을 시원하게 해주면서 명확한 제시선을 정해준것 같았다.
특히 가장 첫장에 나왔던 조화라는 오류...
정말 동감이 가는 이야기이다.
사실 직장여성을 회사 분위기를 좋게하는 뭐 그딴식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따라서 드센 직장여성을 어느정도 이상하게 몰아가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정말 짜증나는일이다.
또한 상사들에 대한 이야기. 정말 꼭 알아두어야 한다.
그리고, 그 대처법이 실제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기타 이외에도 공감이 가며, 내 실생활을 꼭 집어 이야기하는 느낌에서
책을 읽으며 분노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연봉협상... 사실 회사를 이직할때 빼고는 현재 우리나라 사회에서 매년 연봉협상은 어렵다.
그러나, 연봉협상의 본래 취지는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자는 것이고,
그러한 면에서 여성인력들이 컴플렉스나 오류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이책은 직장여성들에게 권하고 싶다.
적어도 직장내에서 능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여성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