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달라이 라마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김영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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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에 내가 과감하게 별 5개를 준 이유는 무엇인가?
이 책은 2002년도에 이 책이 유행할 때 사두었다. 그리고 조금 읽어보고 내 머리속에 든 생각은 "아, 책을 잘못샀군." 왜 이렇게 뻔한 이야기를 하는 책에 사람들은 놀랍도록 열광하는 건가?? " 책욕심이 많은 나는 괜찮아보이는 책이 있으면 무턱대고 산다. 사놓고 후회했던 책이었던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다. 그 때는 마음이 힘들거나 괴롭지 않았다. 이 책은 정말로 마음이 불편하거나 힘들고 괴로울 때 펼쳐보면 기적처럼 내 마음이 편해지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하는 해답이 보이는 놀라운 책이다. 그렇지 않을 때 읽으면 내용은 너무나도 일반적이라서 식상하기 쉽고 진도도 안나갈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느끼는 것..행복하고 싶다...진정한 마음의 평화.. 쓸데없는 두려움, 외로움 , 이기심. 상처받은 마음...

결코 털털하지도 않고 너그럽지도 않은 내가, 더 이상 마음이 차가워지기 전에 이 책을 발견하게 돼서 다행이다. 씁쓸하게도...그러나 이책을 다 읽어갈 무렵 그것또한 위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도 나는 어떤이들에게 차갑게 느껴질 것이고, 아직도 나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내 눈에는 눈물이 흐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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