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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성 귀차니스트의 책읽기
  • 젤소민아  2025-09-19 08:19  좋아요  l (1)
  • 피에르 보나르~~저도 참 좋아하는 화가요. 어떤 경계를 허물어 보려했던 화가라고 하죠. 나비파였나요...저도 저 창문 밖으로 좀 내다보고 싶네요~~보나르가 동양적 감성이 있어서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기도 해요
  • 바람돌이  2025-09-19 09:14  좋아요  l (0)
  • 나비파 맞아요. 색채로 자신을 표현하는 시작이 아니었을까싶어요. 색감이 좋아서 저는 보나르 그림이 좋더라구요. ^^
  • yamoo  2025-09-19 08:59  좋아요  l (1)
  • 보나르 하면 후기인상파 화가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보나르 화풍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최고로 좋아하는 인상주의화가들 역시 제 그림 취향은 아니에요..ㅎㅎ 하지만 보나르 그림은 보자마자 누구 그림인지 확연히 알 수 있을 정도죠. 여튼 저는 나비파 그림들하고 뭔가 불협화음이 있습니다. ㅎㅎ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몰라요..ㅋㅋ

    근데 이주헌 씨는 정말 다작이네요. 거의 해마다 책을 내는 거 같아요. 와~~ 진짜 부지런한 사람입니다!
  • 바람돌이  2025-09-19 09:17  좋아요  l (0)
  • 그림 취향은 다양하니까요. 저는 제가 인상파 그림 별로 안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느낌이 완전히 다른 그림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인상파에 대한 나의 선입견을 버려야겠다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야무님은 화가시니까 좀 더 예리하게 보는 부분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주한 작가는 워낙에 다작이라 한동안 안 읽었었는데요. 오랫만에 새로 나온 책을 읽었더니 여전히 좋네요.
  • 페넬로페  2025-09-19 09:48  좋아요  l (1)
  • 바람돌이님 요즘 미술에 관련된 책 많이 읽으시네요. 올려주신 책들 다 찜해놓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미술관에는 자주 가는 편인데
    그냥 저는 저의 직관과 느낌에 좋은 작품이 좋더라고요.
    전시회장에서 이유는 모르지만 어떤 작품이 유독 마음을 끌게 하는 것이 있더라고요.
    그럼 그냥 그 그림앞에 오랫동안 서 있어요.
    저는 인상파 그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약간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오르세, 오랑주리전도 예매해 뒀습니다^^
  • 바람돌이  2025-09-19 12:13  좋아요  l (1)
  • 저도 미술관에 가면 딱 그냥 직관적으로 좋은 작품이 있더라구요. 그런 작품을 발견한 날은 기분이 좋아요. 근데 이 걸작이라는것들을 진짜 배터지게 한꺼번에 보니까 아 거장은 왜 거장인지가 살짝 보이더라구요. 한 작품이 아니라 전체 작품을 관통하는 힘이 있달까? 서울에서 오르세전을 하는군요. 이번 전시는 르느와르와 세잔이 중심인거 같던데 저 기간 안에 서울 가서 볼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좋아하는 인상파 전시니 즐거운 시간 되실거예요
  • 꼬마요정  2025-09-19 11:39  좋아요  l (1)
  • 젊은 여인의 표정이 정말 좋네요. 말씀처럼 저런 표정 어떻게 저렇게 잘 포착했는지 화가의 능력이 대단합니다. ㅎㅎㅎ 저는 그림을 잘 몰라서 그냥 보고 아, 좋구나 이런 게 다인데 빛이나 색채나 배경 묘사나 역사적 사실들을 잘 버무려서 설명하시는 분들 정말 멋집니다. ㅎㅎㅎ
  • 바람돌이  2025-09-19 12:14  좋아요  l (1)
  • 저도 잘 모르는데 이렇게 설명을 듣고나면 또 보이는 부분이 있네요. 우리는 비평가가 아니니까 약간의 지식과 아름다운걸 즐기는 마음만 있으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 책읽는나무  2025-09-20 10:55  좋아요  l (0)
  •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림을 봐도 잘 모르겠다가도 이런 전문가의 해설서를 읽어보거나 듣게 되면 그림이 다시 보이게 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또 그 분의 말씀에만 빠져 보이는 부분만 보고 지나칠 때도 있으니…그림이나 어떤 작품을 감상하는 게 참 쉽지가 않은 것 같아요. 그럼에도 자꾸 들여다 보게 되고, 찾아가게 하는 것은 예술가의 힘이 크겠죠. 그리고 또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는 해설서들.ㅋㅋㅋ
    바람돌이 님의 제목이 딱입니다.
    이 그림이 왜 좋을까에 대한 답을 찾을지도.^^
    미술관련 역사관련 책들의 안내자는 바람돌이 님이 으뜸이십니다.^^
  • 단발머리  2025-09-21 21:22  좋아요  l (0)
  • 저는 워낙 그림을 모르고 또 미술관 가도 입구 근처의 그림 5-6개 지나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끝까지 잘 보지 못하는 사람인데요.
    바람돌이님 설명 읽으면서 그림 보니까 와~~~ 그림이 다르게 보이구요. 아, 이런 게 이런 거구나. 막 감탄하면서 바람돌이님 글을 읽게 됩니다.
    젊은 여인의 그림이 참 좋네요. 잘 그리는 사람들이 그리는 거니깐 잘 그리는 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자유로운 붓놀림‘에 대해서도 알게 되구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페이퍼였습니다.

    이 책은 제목을 참 잘 정한 것 같아요. 그게 작가의 역량이고, 재능이겠죠. <아름답지 않은 삶도 명작이 된다>
  • 페크pek0501  2025-10-01 12:49  좋아요  l (0)
  • 그림을 잘 모르지만 열린 창, 이란 그림, 참 좋네요. 확 제게 안기는 느낌입니다. 벽에 걸어 두고 싶네요.
    평범하면서도 비범함. 익숙한 것이 낯설게 보입니다.^^
  • 희선  2025-10-05 19:45  좋아요  l (0)
  • 책 제목이 좋네요 명작이라고 해서 아름다운 것만 그리는 건 아니겠습니다 일상도 명작이 되기도 하겠네요 그런 걸 잘 그리는 사람이 있겠습니다 예전에는 웃는 얼굴 별로 그리지 않았군요 그걸 그리려면 빨리 그려야 했다니...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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