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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부는 젤소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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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의 ‘노‘자가 ‘길‘이 아니라 ‘이슬‘이라고. 찾아보니 그러네? ‘노숙자‘도 ‘길에서‘ 자는 사람이 아니라 ‘이슬맞고‘ 자는 사람이라고! 책 소개글 일부만 봤는데도 놀랄 만한 게 더글더글하다. 아, 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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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어른의 한..]
젤소민아 | 2026-08-28 06:25
한때 번역을 했다. 적지 않게 했다. 이젠 안 한다. 한 번 작업 시작하면 식음전폐는 기본이다. 온통 머릿속으로 그 책 생각만 해야 한다. 가족도 놓았고, 건강도 놓았다. 번역에 등돌리고 십년이 흘렀다. ‘번역‘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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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철학]
젤소민아 | 2026-08-26 08:19
‘환경‘ 테마의 책은 책 살 때 한권은 집어넣고 있다. 나도 인류에 들어가니 뭔가 해야 할 것 같아서. 아무 생각 안하고 있기엔 너무 양심에 찔려 책 읽는 동안만이라도 생각하려고. 이 책 덕에 이제부턴 책 안 읽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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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뼈와 플라스틱]
젤소민아 | 2026-08-26 03:34
‘소통‘에 관한 책인데 목차와 소개 텍스트가 어째, 몹시 인문학적인 거다. 사유와 철학에 가까운. 저자를 보니, 정희진. 그에 관해 잘은 모르지만 영화관련, 페미니즘 에세이를 몇 권 읽었다. ‘소통‘이라니, 그에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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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내가 대화할 ..]
젤소민아 | 2026-08-26 03:25
무언가를 잊지 않기 위해 읽어야 할 책이 있다. 조직의 횡포는 그 내부인에게 보이지 않는다. 특히 그 조직이 작은 이익이라도 건네고 있다면, 타인에게 향하는 부당함은 놀랍도록 쉽게 시야 밖으로 밀려난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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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젤소민아 | 2026-08-26 03:20
내가 내게 묻는다. 오랜 꿈이 뭐였냐고. 영화 시나리오 쓰는 거요. 이루었는가? 근처도 못 갔어요. 왜? 실력이 안 되는 거 아닐까요. 영화는 좋아하나? 몸살나게요. 그럼 남이 쓴 거라도 읽어. 남이 쓴 거요? 각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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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에서 연기한..]
젤소민아 | 2026-08-24 23:12
참을 수 없는 ‘선택‘의 불편함
리뷰
[이반 일리치의 죽음]
젤소민아 | 2026-08-24 13:50
이번 <창작과 비평>에 김애란 작가의 단편이 실렸대서 냉큼 사왔다. 신작 산문집이라니, 또 냉큼 가 사왔다. 너무 냉큼 냉큼 샀나. 최인호청년문학상 수상소감과 한예종연극원 삼십주년 축사와 휴...대산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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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고 적었다]
젤소민아 | 2026-08-23 13:52
8월 끄트머리의 언박싱
페이퍼
젤소민아 | 2026-08-21 22:13
그녀의 모노드라마를 본 적 있다. 그녀라면 글을 잘 쓸 줄 알았다. 그녀라면 책 낼 때 이 정도 제목은 붙일 줄 알았다. 그녀라면 글항아리 같은 출판사에서 책이 나올 줄 알았다. 그녀라면. 우리는 오늘도 절룩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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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룩거리며 찾아나선 ..]
젤소민아 | 2026-08-21 08:32
최근 ‘손절사회‘를 읽었다. 이번엔 ‘서열사회‘다. 손절하고 서열 정하고. 손가락은 바깥이 아닌 안쪽을 향한다. 바로 내 이야기. 어제인가, 마음에서 한 명 손절했고, 오늘도 서열 괜찮은 물건을 아마존에서 세 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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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사회]
젤소민아 | 2026-08-19 06:28
나는 앞으로 이 책을 읽을 텐데, 읽고 나서 분명히 깊게 공감하고 발견할 텐데, 그럴 수 있다는 데 또 분명 더없이 감사할 텐데. 그럴 수 있게 해준 사실...즉, 내가 같은 ‘여자‘란 사실에 무엇보다 감사할 텐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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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삶]
젤소민아 | 2026-08-12 07:24
서서 앞쪽 몇 장 읽다가 엉덩이로 더듬어 의자를 찾아 앉았다. 말 그대로, 나를 붙잡은 문장들. 이런 책을 읽을 때는 주변이 진공상태가 되는 것 같다. 저절로 되는 집중. 누가 날 호명해도 끄떡앉는다. 돌았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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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들]
젤소민아 | 2026-08-07 06:50
지금 읽고 있는데 원저자의 사유도 좋지만, 이거 이거...번역이 정말 훌륭하다! 번역자가 옮긴 다른 책도 찾아다니는 중~. ‘탈구된‘이란 단어를 쓸 줄 아는 번역자가 얼마나 될까. ‘탈구된‘이 너무나도 어울리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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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분석]
젤소민아 | 2026-08-07 04:18
한국 문단의 그로테스크는 편혜영과 김인숙 작가인데, 두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더 좋음. 거두절미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요즘, 소설계가 들썩이는 듯한데 왜 읽을 게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까. 좀 엇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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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숲에 갔다]
젤소민아 | 2026-08-06 11:50
언어 존재론 도착!!
페이퍼
젤소민아 | 2026-08-01 03:48
어린왕자는 지구에 와 자신의 장미가 숱한 장미 중 하나임을 알고 돌아갔다. 돌아온 어린왕자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장미에게 이름 붙이기가 아니었을지. 나는 이름이, ‘구별‘이 아닌 ‘관계‘를 위해 존재한다고 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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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마음에 이름 ..]
젤소민아 | 2026-07-30 04:05
내 동선에 피아노가 걸리면 앉아 이 책을 펼친다. 매일 두세 곡은 친다. 반주가 쉬운 편이라 변주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지 거의 20년째. 텍스트 암기는 곧잘하는데 악보 암기는 죽었다깨도 안돼서 이책은 늘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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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향기는 바람에 ..]
젤소민아 | 2026-07-27 22:04
술에 그닥 관심없다. 그런데도 이 책을 사는 이유는, 거론된 사람들과 번역자 때문이다. 아니, 덕택이다. 들뢰즈, 랭보, 뒤라스, 플로베르...그들 손에 쥐어진 제각각 다른 형태의 글라스를 떠올리는 재미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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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과 예술가]
젤소민아 | 2026-07-26 22:10
내 좋은 벗이 카톡으로 전해 온 책표지. 어쩐지 순한 백색의 마음을 가졌을 것 같은 저자. 스포일러는 안 줄게. 그냥 마음 비우고 읽어봐. 내 좋은 벗은 그리 말했다. 그리고 우는 이모티콘. 어젯밤 너무 울어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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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작별]
젤소민아 | 2026-07-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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