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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책
그리오 드 지브리 지음, 임산.김희정 옮김 / 루비박스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왜 아무도 리뷰를 안썼을까;
이 책은 오컬트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추천이다. '나는 판타지 소설 폐인이오!' 하는 사람도 괜찮을 정도. 이 책은 서양의 '마법' 이라고 불리운 모든 것들에 대한 역사서이다. 두터운 책(종이가 두꺼워서 두꺼울 것이라는 생각이 마구든다.)에 빼곡이 적힌 내용. 내용도 충실하다.
각 주제에 대하여 역사적인 발자취와 문헌, 희귀하다는 자료의 사진을 보여준다. (칼라였다면 더욱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로 희귀한지는 모르겠지만 멋진자료임에는 틀림없다. 사진의 설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을 취했는데,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진을 보기 위해 뒤적거려야 한다는 점을 빼고는 괜찮은 서술방식인듯 싶다. (그래도 지루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서양 오컬트의 종류가 거의다 총 집합되어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관상학이 서양에도 있다는 건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책은 어디까지나 '개론서' 정도로만 알아두셨으면 한다. 너무 깊게까지는 들어가지 않았으니까. 따라서 이 책을 보고 '마법을 부려보고 싶다' 하시는 분은 '마법입문' 이라는 책을 보시길. 하지만 어디까지나 본분을 잃지않고 일관성있게 서술한 좋은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별 다섯개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