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인터넷 툰 중에서 가장 열성적으로 즐겨보는 것이 바로 마린블루스. 개인적으로, 실제로 보고 싶은 사람 순위권에 드는 이 성게군의 일상이 잔잔하게 그려진 마린 블루스.약간은 가볍고 재밌게 만들어 놓은 그런 일상들 속에서 뚜렷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파노라마는 단순히 감동만을 짜내기 위한 다른 만화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한마디로 최고!)하지만 이 책 자체만 놓고 보면 '글쎄...' 하는 느낌을 준다. 그 이유는 책에 '소장가치'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단순히 인터넷에서 연재한 만화중에서 재밌는것만 모아서 출간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광수생각 같은 경우에는 작가의 만화뿐만 아니라 그 만화에 얽힌 작가의 생각, 유래 이런것들이 들어있어서 작가와 독자가 좀더 친해지고, 매일 신문에서 볼수 있는 광수생각을 많이 팔게한 기회가 되었다.하지만 마린블루스는 그런점이 보이지 않아 수많은 팬들에게서 인기를 얻지 못한것 같다. 그점이 아쉬운 점이다. 만화자체는 5점 만점. 하지만 책의 가치는 3점 이하로 내려간다. (실은 이 책에 3.5점을 주고 싶었으나 4점을 주게 되었다.)참고로 성게군(작가)홈피는 www.marineblues.net 이고, 이제까지 연재한 만화를 모두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