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의 말

제1장 전후맥락

제2장 주제들의 개관

  2.1. 텍스트와 번역서들에 대한 매모

제3장 본문 읽기

  3.1. 사랑을 찬미하면서

    3.1.1. 프롤로그

      3.1.1.1. 크세노폰의 『향연』

      3.1.1.2. 플라톤의 『파이드로스』

    3.1.2. 이야기 서술의 틀

      3.1.2.1. (172a-174a)

      3.1.2.2. (174a-178a)

    3.1.3. 파이드로스의 연설(178a-180c)

    3.1.4. 파우사니아스의 연설(180c-185e)

    3.1.5. 에릭시마코스의 연설(185e-189d)

    3.1.6. 아리스토파네스의 연설(189d-194e)

    3.1.7. 아가톤의 연설(194e-197e)

  3.2. 디오티마가 설명하다

    3.2.1. 아가톤에 반대하는 소크라테스(199c-201c)

    3.2.2. 소크라테스에 반대하는 디오티마(201c-203b)

    3.2.3. 디오티마: 더 작은 비의(203b-209e)

    3.2.4. 디오티마: 더 큰 비의(209e-212c)

  3.3. 알키키비아데스, 사티로스극

    3.3.1. 알키비아데스의 도착(212c- 215a)

    3.3.2. 소크라테스를 칭찬하며(215a-222c)

      3.3.2.1. (215c-216b)

      3.3.2.2. (216b-217a)

      3.3.2.3. (217a-219d)

      3.3.2.4. (219d-222c)

    3.3.3. 향연이 끝나다(222c-223d)

제4장 수용과 영향

  4.1. 철학적 향연

  4.2. 실레노스적인 텍스트들

  4.3. 폴라톤적인 사랑

  4.4. 좋은 것과 아름다운 것

  4.5. 세속적인 사랑과 천상의 사랑

  4.6. 디오티마, 부재 그리고 대치

  4.7. 철학자 시인들과 시인 철학자들

더 읽어야 할 책들

  1차적 텍스트와 번역서

  2차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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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고전 강의 - 내재하는 체험, 매개하는 서사 고전 연속 강의 4
강유원 지음 / 라티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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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고전 강의 — 22

⟪문학 고전 강의 - 내재하는 체험, 매개하는 서사⟫, 제9강 

https://ratiopress.podbean.com/e/%eb%ac%b8%ed%95%99-%ea%b3%a0%ec%a0%84-%ea%b0%95%ec%9d%98-%e2%80%94-22/






“여기, 신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백발노인, 증오심에 가득 차서 욥의 고래를 찾아 세상을 돌아다니는 노인이 있었고, 그의 부하 선원들은 주로 더러운 배반자와 세상에서 버림받은 자, 그리고 식인종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게다가 스타벅은 미덕과 상식을 가졌으나 동조자가 없어서 별 영향력이 없었고, 스터브는 태평한 성품이어서 매사에 무관심했으며, 플래스크는 모든 면에서 평범한 위인이어서, 이들 중에는 정신적인 지주가 될 만한 인물이 없었다. 그런 항해사들의 지휘를 받는 선원들은 처음부터 에이해브의 편집광적 복수를 돕게 하려는 목적에서 어떤 악마적 운명에 의해 특별히 차출된 일당인 것 같았다. 그들은 도대체 왜 노인의 분노에 그토록 열광적으로 응했던 것일까. 그들의 영혼은 도대체 어떤 사악한 마력에 사로잡혀 있었기에 때로는 노인의 증오를 자신의 증오로 여기게 되었을까. 어떻게 흰 고래를 노인의 원수일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참을 수 없는 불구대천의 원수로 생각하게 되었을까. 도대체 이 모든 일이 어떻게 일어났던 것일까. 흰 고래는 도대체 그들에게 어떤 존재였는가. 그들의 무의식적인 인식 속에서 흰 고래는 인생의 바다를 헤엄치는 거대한 악마처럼 보였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흰 고래를 막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 전혀 의문을 품지 않았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설명하려면 이슈메일이 내려갈 수 있는 깊이보다 훨씬 깊은 곳까지 잠수해야 할 것이다.”

⟪모비 딕⟫ http://aladin.kr/p/O6K4Q , pp.245-246.


“Here, then, was this grey-headed, ungodly old man, chasing with curses a Job’s whale round the world, at the head of a crew, too, chiefly made up of mongrel renegades, and castaways, and cannibals—morally enfeebled also, by the incompetence of mere unaided virtue or right-mindedness in Starbuck, the invulnerable jollity of indifference and recklessness in Stubb, and the pervading mediocrity in Flask. Such a crew, so officered, seemed specially picked and packed by some infernal fatality to help him to his monomaniac revenge. How it was that they so aboundingly responded to the old man’s ire―by what evil magic their souls were possessed, that at times his hate seemed almost theirs; the White Whale as much their insufferable foe as his; how all this came to be―what the White Whale was to them, or how to their unconscious understandings, also, in some dim, unsuspected way, he might have seemed the gliding great demon of the seas of life―all this to explain, would be to dive deeper than Ishmael can go.”

https://standardebooks.org/ebooks/herman-melville/moby-dick/text/chapter-41



'인생작'이라 한들 결국 스치고 마는 드라마/영화와 달리 한 단어 한 단어가 내 안에 쌓이는 듯해 일단은 좋구나 하다가 어째서 갑자기 삼인칭이지? 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첫 문단에 써서? 라기에는...





인스타그램 피드에 뜬금없이 뜬 저 노트가 탐나서 문학동네 북클럽에 가입했다. 몇 달째 담아둔 오롬 레코드노트를 살걸 그랬나 살짝 후회했다. 역시 인스타그램 계정 자체를 만들지 말았어야 했나까지...


...





지난 주 금요일부터 퇴근 후 네 시간짜리 수업을 듣고 있다. 재미 있지만 몸은 조금 힘들다. 며칠 동안 고민하다가 20세기 세미나 참석/녹음한다면 공유해주실 수 있겠냐고 땡땡외계인님에게 메일을 썼는데 임시보관함에서 삭제한다는 게 그냥 삭제해버렸다. 삭제한 줄 모르고 별의별 생각하며 답장 기다리다 쉬는 시간에 찍은 달, 







알라딘 서재 편집창이 바뀌었다. (도서)상품을 꼭 등록해야 하고 별점을 꼭 매겨야 한다. 점자 파일만 올려야겠다.


+ 230529.1141 

아닌가? 일시적 오류였나? 모르겠지만 어쨌든 점자 파일만 올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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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 국가는 정당한 정치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가? 우리는 평범한 시민으로서 국가가 정한 법이나 그 밖의 명렁에 복종할 의무를 어느 정도나 지는가?


정치권력은 엄밀한 의미에서의 권위와 강제되는 준수를 결합한다. 


정치권력은, 특히 그것이 근대 국가처럼 강력한 조직체에 의해 행사될 때는, 우리에게 결코 달갑지 않은 극도로 많은 요구를 부과한다.


우리에게는 정치권력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에게 다른 사람들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안전을 제공하고, 신뢰의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홉스가 '자연 상태'에 현저히 결여되어 있는 것으로 열거한 그 모든 편익을 산출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가 규제에 나서고 세금을 부과하고 군대에 징집하고 그밖의 여러 방식으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칠 때 우리는 국가를 싫어할지도 모르지만, 국가 없이는 잘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진정한 선택은 정치권력을 갖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떤 종류의 권력을 가질 것인가와 그 한계는 어디여야 하는가이다.


오늘날의 사회에서 실제로 비용과 편익이 분배되는 방식이 이러한 이상에 한참이나 미치지 못한다면(이것은 사실인 듯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모든 사람이 공정한 실천을 유지하기 위해 법에 복종할 의무를 진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정치적 의무가 모든 경우에 구속력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법에 복종할 일반적 의무를 지지만, 극단적 상황에서는 불법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

  여기서 민주주의는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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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채다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어떤 일의 낌새나 남의 마음 따위를 알아내다.


눈-치

일의 정황이나 남의 마음 따위를 상황으로부터 미루어 알아내는 힘.

속으로 생각하는 바가 겉으로 드러나는 어떤 태도.


짐작-하다(斟酌하다)

사정이나 형편 따위를 어림잡아 헤아리다. ≒침량하다."


시각장애인과의 통화가 끝나고 한참 뒤에야 “눈치채셨겠지만”이라는 표현이 걸려서 찾아봤다.


"책을 읽을 때 가장 큰 고민은 이런 것들이다.

* 다 읽고 난 후에 남는 게 없다.

노트에 기록을 하며 읽으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노트를 했는데 다시 보지 않고, 재활용이 안 된다."


내가 쓴 줄. “#462 내가 써먹으려고 정리한 디지털 독서 카드 작성 방법”( https://seoulalien.substack.com/p/462 )에 예전 생각이 났다. 그때가 지나고 지금껏 (어쩌다 보니, 놓고 싶지 않아)  이런저런 방법을 써봤지만, ‘다섯 단락 글쓰기’( https://sootax.co.kr/5216 )가 제일이었던 것 같다. 그때만큼 책을 열심히 읽은 적이 없다.




난데없이 롤라이 35에 꽂혀서 사려다 화장대 구석에서 몇 년째 먼지 뒤집어쓰고 있는 카메라를 꺼내 닦아 며칠 동안 다녔다. 충무로도 아닌 어떤 시장 건물에서 5만 원 주고 충동구매 해 온 걸 제일 오래 쓰게 될 줄은.




DC였다면 저마다 ‘다크’한 주인공이 될 법한 캐릭터들인 데다 나도 DC 쪽에 가깝고 최근의 마블엔 실망했으나 역시 마블이 좋다. 개봉 첫날 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봤네. 내려갈 때쯤 또 봐야지. ‘...?!’하는 순간이 있었지만, 가오갤다운 마무리였다. 애플뮤직 다시 구독하려는데 마침 스포티파이 무료 체험 3개월이라길래 깔고 바로 찾아 저장했다. 온라인 강의, 팟캐스트, 전자책만 듣다가 간만에 스트리밍하니 나 되게 신나, 가오갤. Come and Get Your Love https://youtu.be/RoR7wEEvI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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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으로 사려다 표지의 점자를 보고 혹시나 해서 주문했다. UV로 점자를 표시했지만 시각장애인이 촉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빽빽한 내지 보자마자 메모할 공간도 적은데 그냥 전자책으로 살걸 그랬나 했다.



3학기 수업까지 끝나서 최종 서류들 제출했다. 심사하는 데 몇 주 걸린다고 한다.



루틴이 뭉개지니 마음이 좀 힘들었다. 4월까지만 어수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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