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얼마짜리인가? -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28가지 전략
북크북크(박수용) 지음 / 청년정신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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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얼마짜리인가? #박수용 #부크부크 #청년정신
#대체되지않는나를만드는28가지전략

직업군인의 삶을 살아왔다가 우연한 한 권의 책으로 삶의 가치가 바뀐 저자의 이야기가 남얘기가 아니다. 나도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가치관이 확연히 틀려졌기때문이다. 파워블로거로써 1만명의 이웃을 확보하였고, 6만명의 팔로워를 지닌 자기계발, 동기부여 인플루언서이다. 독서와 글쓰기로 바뀐 그의 삶을 들여다보아야겠다.

책을 읽기 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저자의 인생이 담긴 프로필이다. 어떻게 살았고 무엇을 말하고자 책을 썼느냐는 정말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저자의 이야기에게 실행의 힘이 얼마나 큰 파급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키웠는가를 보았다.

P.34 한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의 당신은 과거에 했던 모든 선택과 행동의 집합체라는 사실이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서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이루고자하는 것에 한발 다가갈 수 있다. 나도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있는데 아직 용기, 두려움이 있어서 시작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들도 있다. 현실에 사로잡히기도 했고 과연 수행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들때문에 하지못하는 것들이 있는데 생각에 갇혀 실행하지 않으면 다 무용지물인 것을 안다. 제스츄어를 해야한다. 생각만으론 이루어지지 않는다. 행동을 해야한다.

나에게 제일 큰 것은 편안한 삶에 대한 유혹. 그러니까 아이키우면서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것이다. 변화를 누구보다 바라지만 안주하고 편안한 삶을 바꾸기 싫은 이런 마음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변화로 인해 고통을 직면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겠지 싶다. 발전하는 나로 발돋움하려 해보자.

P.150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내 인생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내 삶의 중심을 나로 두라고 말한다. 나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살아야할지 알게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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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 - 다시 태어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지적인 대화
임하연 지음 / 블레어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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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읽는재클린의가르침 #임하연 #블레어하우스

지은이 임하연작가는 저술가이자 출판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10대시절에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전기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아 그녀처럼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방법을 연구하기로 결심했다. 리서치 페이퍼를 작성해서 본격적으로 재클린을 탐구하고 연구하게 되었다. 그녀의 반짝인 삶에만 중심을 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사상과 삶을 깊이 있게 탐구하였다. '재클린 사회학'을 창시했다. 미국, 유럽의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하여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 지은이 역시 멋진 여성이다.

재클린은 존 F.케네디 대통령의 부인으로 우아한 기품, 풍부한 지식, 재치있는 태도, 뛰어난 패션스타일로 미국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젊음의 아이콘이었으며, 남편의 높은 지지율에 기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아한 지적리더십을 갖춘 재클린은 가르침의 본질은 과하지 않음에서 온다.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하며 배려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학생과 상속자의 대화'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라 흥미롭게 읽었다. 사람인지라 너무 나와 격차가 나는 사람을 만나면 '상대적박탈감'에 가끔 위축될 때가 있었다. 하지만 박탈감은 어떤 것을 뺏겼을때의 느낌이나 기분이라는 것. 타인과 비교하며 살지 말자. 재클린이 엄청난 독서가라는 것에 참으로 멋진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가득가득 쌓여있는 책, 재클린은 일주일에 무려 8권 10권을 읽었다니 나도 더 책을 끼고 살아야겠다고 느꼈다. 책을 읽으며 달라진 것은 나의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이고, 머릿속에 부정적인 생각이 조금이나마 비집고 들어 올 틈이 없다는 것이다. 나와 다른 삶을 사는 이들을 이해 할 수 있어서 책은 더 없이 넓은 세계로의 여행을 시켜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P.47 그렇다면 '인생의 자율권 승계'란 무엇인가요?
말하자면 남의 지배나 구속을 받지 않고 '내 인생을 다시 쓰는 권한'을 부여받는 것이죠.

상속자 정신에 대해 배운 좋은 시간이었다. 집안배경, 살아 온 삶에 대해 떠올리며 나는 왜 이렇게 가난하고 없이 살아야하는가 신세한탄만 살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싶지 않았다. 내 인생을 180도 바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집안배경에서 형성된 '아비투스'를 파괴해야 한다고 했다. 책을 통하여 수많은 인물의 인생을 통해 다양한 선택지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난 왜 어렸을때에 책과 가까이하지 않았을까. 아이들에게도 꾸준히 책과 가까이하게끔 자주 읽어주고 접해주는데도 이런 이유가 있다.

P.174 역사와 독서는 운명의 선택지를 제공하는 풍부한 사례집이죠.

P.215 인본주의로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 모두가 후계자입니다.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을 중요시하는 것, '역사의 후계자'는 그런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죠.

사람에 대한 예의, 배려, 존중에 대한 것을 갑자기 졸부가 된 사람은 돈에서 찾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돈으로 과시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말이다. 인본주의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해야한다. 연대하여 살아가야 하고 가족애를 확장하면 혈연관계보다 더 끈끈한 관계를 맺는것이다. 기억에 남는 것은 사랑, 연대, 인생, 상속자 정신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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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무늬 - 청소년 디카시집
박예분 지음 / 책고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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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무늬 #박예분 #책고래 #청소년디카시집

디카로 담은 사진과 시라니. 저자는 많은 동화와 그림책을 선보였다. 현재 <스토리창작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전북동시문학회>회장을 맡고 있다. 내 핸드폰이 조금만 더 좋았다면 사물을 보는 시각이 남들보다 조금 더 뛰어났다면 나도 사진에 심취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사진은 그림만큼이나 매력적이다. 같은 사물이라도 카메라를 들이대면 사각프레임안에 보여지는 색다른 시선이 좋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사물에 다가가 이야기한다니 너무 낭만적이라고 생각했다. 시를 쓰는 느낌은 어떤것일까. 저자는 청소년에게 잠시의 숨을 트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초록편지의 뿌리인듯 가지가 인상적이었다. 가지사이 푸른이파리의 하늘은 별이 수놓듯이 아름다웠다. 가지가 뿌리인듯, 뿌리가 가지인듯. 오다가다 빨간 열매에 눈이 간다. 나무에 작은 열매가 오밀조밀 산수유열매가 탐스럽다. 해를 품어 저리 이쁜거구나. 그냥 지나갔던 사물들에 다시금 애정이 생긴다. 귀여운 시도 있다. 우후죽순. 죽순의 사진으로 이렇게 웃음주기 있기없기. 쑥쑥 치솟는 밥상물가 우리 남편 허리 휘는 소리가 들린다. 잠깐 몇가지만 장바구니에 담아도 헉소리가 나온다.

짧은데 임팩트있고 센스만점의 시였다. 몇가지 보면서 따라하고 싶은 포즈도 있었고 탐나는 사진도 있었다. 시로 이렇게 감성은 깨어나고 그저 흔하게 보았던 것들이 새로 보이기도 한다. 오늘 하루 나의 시선은 어디로 머물러 있었나. 오늘은 어떻게 어디로 이끌렸나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이다지도 사각의 프레임으로 바뀐다면 디카의 시선도 좋은듯하다. 사소한 것에 감사하고 행복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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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처럼 나이 들 수 있다면 - 탄생, 노화, 다양성을 이해하는 발생생물학 수업
김영웅 지음 / 생각의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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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처럼나이들수있다면 #김영웅 #생각의힘 #발생생물학수업

벌써 한살먹어서 이제 사십대중반이 되었다. 내가 40대가 될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벌써 눈깜짝할 사이에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고있다니 시간이 너무 유수히 흘러가는게 아닌가? 이젠 나의 노후 그러니까 아이 다 키우고나서 시니어시절을 어떻게 보내야할까 핑크빛 미래를 생각하며 그려나가고 있다. 노후에 관해, 미래에 관해서 자주 책을 들여다보고 나의 미래를 그려보고 있다. 뭘하려고 몸부림치지만 예전같지도 않다. 일단 전에는 딱 마음을 먹으면 그냥 직진이었다. 남편이 나는 TP가 있는 무조건 직진하는 타입이라고 했다.

발생생물학을 통하여 탄생부터 노화,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 몸의 역사를 아는 것이다. '잘 나이드는 지혜'를 습득해보았다. 나이가 들면 나의 소심함과 내성적인 성격이 조금 변하려나? 싶지만 40대인 현재의 나를 보면 그럴 수 없다가 지배적이다. 내가 생각하는 멋지게 나이가 들면 나에게 조금 더 자신감이 붙을까? 싶지만 그것도 아니었다. 몸을 바로잡고 지식을 키우며 멋진 어른이 되어야만 바른 마인드와 함께 멋진 어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주변만 봐도 롤모델로 삼을 만한 시니어가 있다. 그래서 삶의 패턴이나 글씨, 말씨, 솜씨, 마음씨를 눈여겨본다.(판단의 개념이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확연히 줄어들었던 건 거울을 전보다 덜본다는 거다. 아무래도 얼굴에 나는 보톡스, 필러나 약을 바르지 않기에 피부톤이 칙칙하다. 거울볼때는 로션바르거나 화장할때에 아주 잠깐 뿐. 거울을 보는 시간이 확연히 적다. 피부의 탄력도 예전같지 않다.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최대한의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전과는 많이 달라진 것은 뼈가 삐끗하는 것이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나타난다는 거다. 나이 생각안코 산에서 내려오며 촐랑대고 촐싹대다가 발목이 접질려서 고생했고 계단서 한칸 내려오는데 무릎이 갑자기 욱신되서 놀란적이 있다.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여성은 완경 후 1년후에 상당한 골감소가 진행된다고 한다. 나중되서도 골다공증만은 피하고 싶다. 뼈건강은 어떻게 지켜야 할까.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D, 비타민K를 섭취하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음식은 가능한 한 싱겁게 먹는다. 다 실행하고 있지 않는 것이라 조금 더 신경써야겠다.

발생생물학을 통해 나의 몸을 알았고 염색체, 증후군을 다룬 부분도 흥미로웠다. 나의 몸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사랑해줘야겠다. 그리고 생명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봐줘야 한다는 것도. 난 누군가 대할 때에 편견없이 대하고 존중한다. 도움을 필요한 이들이지만 바라보는 시선은 동행한다는 마음으로 대하기 때문에 차별의 시선이 아니다. 어떤 누구를 대하든지 수평적인 존중하는 관계로서의 사이가 누구든지 되길 바라며.

#에필로그의글이찡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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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 오스 기니스, 인생을 묻다
오스 기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IVP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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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무엇을위해사는가 #오스기니스 #윤종석옮김 #IVP

나는 어떻게 살고 있나, 잘 살고 있나, 옳은 방향을 설정하여 가고 있는가, 중심을 잡고 살고 있는가 여러 방향으로 나에게 묻고 또 사색한다. 오스 기니스에게 인생을 묻다. 오스 기니스는 기독교 변증가, 강연가, 작가, 사회 비평가이다. 그는 신앙이 단순한 개인을 넘어 공공의 삶과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관심이 많다. 이 모든 것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질문이 없이 주어진대로만 살았었다. 불과 하나님에 대해 알아야겠다고 생각하기까지는. 성찰하는 삶과는 아주 거리가 멀었었다. 그저 선하게 착하게 사는 것이 맞다고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인생은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의문투성이이고 삶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하고 방향을 잘 잡아야만 성찰도 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자신을 모르면 성찰을 할 수가 없다. 자신을 삶의 오전을 깊이 돌아보고 오후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는 중요하기에.

P.20 삶을 최대한 누리며 지혜롭게 잘 살려고 지금 어떻게 애쓰고 있느냐는 것이다.

P.25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는 곧 삶의 의지와도 같고, 인간다운 인간이 되려면 두 가지 다 필요하다.

의미와 안정 그리고 이야기. 이 세가지가 있어야 한다. 나만의 서사로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허무함을 간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때문에 살고 있을까? 삶에 의미를 부여해서 살면 참 피곤하겠다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오전에 말씀을 묵상하고 살아가는 의미와 감사를 찾게 되니 왜 의미를 찾아서 살아야하는가를 알게 되었다. 진정으로 성찰하는 삶은 참으로 어렵다. 성찰해도 다시 본래의 나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P.104,105 세상을 보는 관점인 세계관은 본래 온 세상과 삶 전체를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틀이다.(중략) 세계관은 우리를 안내하는 지도일 뿐 아니라 우리가 자유롭고 만족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집이다.

C.S루이스가 그리스도인이 되고서 했던 유명한 말 "나는 해가 뜬 것을 믿듯이 기독교를 믿는다. 해가 보여서만이 아니라 해를 통해 다른 모든 것을 보기 때문이다." 나도 기독교 세계관이 적립되기 전과 후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틀려졌다. 삶의 의미와 나의 패턴 자체도 달라졌다. 모든 자연과 사물을 바라보는 태도와 행동이 틀려졌다. C.S루이스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는 어떤 구도자가 될 것인가. 전체추구의 시작과 끝은 사랑임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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