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이소연지음 #다산북스목표를 정해서 꼭 이루고 싶은 마음은 큰데, 하고 싶은 것이 많을수록 오히려 갈팡질팡한다. 이것저것 시작은 하는데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서 요즘은 새로운 일을 더 벌이는 것보다, 내가 정한 일을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이 책은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계획이 실제로 움직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막연한 의지가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으로 바꿔놓는다. 특히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의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목표(Objectives)를 정하고, 그 목표를 제대로 이루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핵심 결과(Key Results)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방법이다.나는 목표를 세울 때 ‘잘해야지, 열심히 해야지’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런 말은 측정할 수 없고 결국 내가 얼마나 나아갔는지도 알 수 없다. 목표를 작은 단위로 쪼개고 기한을 정해야 한다. 그리고 중간에 점검하면서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면 무조건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수정하는 것도 계획의 일부다.무엇보다 ‘나를 그런 사람으로 어떻게 키울 것인가’라는 질문이 남았다. 어떤 결과를 얻는 것보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 자신을 훈련하는 것이 결국 더 중요하다.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것도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작은 성공을 반복해서 쌓는 일이다. 하나의 일을 프로젝트처럼 구체적으로 쪼개고, 그것을 끝낸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이다.나는 그동안 계획을 많이 세웠지만 계획보다 욕심이 앞섰다. 하고 싶은 일을 한꺼번에 붙잡으니 결국 집중력이 흩어졌다.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겠다. 잘하고 싶은 것을 정하고, 그것을 잘하기 위한 과정을 쪼개고, 정한 기간 안에 끝내는 것. 그리고 결과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다시 수정하는 것.계획이 실패하는 이유는 계획 자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실행할 만큼 구체적이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무엇을 할까’보다 ‘언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해낼 것인가’를 생각하려 한다. 벌이는 사람보다 완성하는 사람. 시작하는 사람보다 끝까지 해내는 사람. 나도 이제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