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대도둑과세기의탈주극_솔레다드로메로마리뇨외1인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이 책은 전 세계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대도둑 사건과 탈주극 18가지를 모아 소개하고 있다. 제목을 처음 봤을 때부터 왠지 영화 같은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 같아서 흥미가 생겼다. 평소에도 범죄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몰입해서 보는 편인데, 이 책에 실린 사건들도 그런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실제 사건이라는 점이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사건은 역시 모나리자 도난 사건이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인 모나리자가 실제로 도난당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 범행 과정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 범인은 이탈리아 출신의 빈센조 페루자였는데, 그의 행동을 보면 대담하면서도 어딘가 순진한 면이 느껴졌다. 그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일한 경험을 이용해 박물관 내부 구조를 잘 알고 있었고, 그 점을 이용해 모나리자를 훔쳤다. 지금 생각해 보면 굉장히 큰 사건이지만, 당시 그의 범행 방식은 생각보다 단순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이 책에 등장하는 다른 사건들도 각각 나름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있었다. 어떤 범죄는 치밀한 계획 덕분에 잠시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작은 실수 때문에 들통나기도 하고, 또 어떤 사건은 예상하지 못한 우연 때문에 실패하기도 한다. 이런 이야기들을 읽다 보니 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계획이라도 결국 인간이 하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속에서는 완벽한 범죄가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