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살리는기도_서진교 #아가페 #기도할수없는데기도한한사람이야기기도를 할때에 무엇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지 분명히 드러난다. 기도의 자리는 나를 살려내는 자리이다. 기도는 간절히 살기 위해 숨을 쉬듯이 기도의 목적은 성취를 위한 것이 아닌 생존이라는 사실이다. 기도를 왜 하는가? 기도를 어떻게 해야하는가보다는 기도는 나를 붙들어매는 생명줄이기에 간절히 해야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돌파하는 기도와 버티는 기도를 순복음과 합신에서 배우며 기도의 전심을 다했다. 기도가 삶의 일부분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난과 산을 넘었을지 가히 짐작이 가지 않는다. 무너지지 않기 위해 상황을 넘어넘어가고 무너지지 않기 위해 기도로 붙들었다. 나는 저자의 진정성 있는 마음과 삶에 감명을 받았다.정작 기도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나는 무얼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나는 무릎으로 사는 사람인가, 말로만 떠드는 사람인가. 이런 생각할즈음에 나의 신앙이 고양된 상태가 되기전에 먼저 행동하는 사람이 되고자 생각했다. 기도는 행동이기도 하다. 삶의 방향을 물리적으로 바꾸는 구체적인 행동임을 안다. 기도의 자리에서 나는 자주 실패한다. 집중하지 못할때에도 있고 같은말을 반복해서 말하기도 하니 나의 스스로의 얕음을 확인한다. 그런데도 기도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기도가 나를 비워주기도 하지만 채워주기도 하기 때문이다."기도하고 일찍 자야 한다. 그래야 새벽에 일어나 기도할 수 있다. 기도에 전심전력할 삶으로 사이클을 바꾸는 것이 최우선이다. 결국 담판 지을 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다. 지금의 고난에서 건져줄 이가 하나님밖에 없기 때문이다." (p.65)나는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는 기도를 드렸는가. 아니면 하나님앞에서 머물렀는지를 보며 나의 기도의 자리를 다시 보게 되었다. 안나의 삶은 고립과 단절 그리고 상실의 연속이었다. 힘든시간속에서도 자신의 삶의 중심은 상실보다는 금식과 기도로 섬겼다. 삶의 중심이 하나님인 것이다. 물질적으로나 무엇을 간구하기 위해서 하는 기도보다는 행여 그것에 대해 들어들이지 않더라도 원망하는 기도는 하지 않았다. 안나의 기도는 무엇을 얻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앞에서 서있기를 포기하지 않는 태도이다. 기도가 좋은 이유가 무얼까 생각을 해보니 완성되지 않는 나의 말이라도, 정리되지 않는 생각이어도 하나님은 내 속을 다 아신다는 거다. 내가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은 유일무이한 나의 편이기 때문이다. 그 사실만으로도 하나님과의 소통은 충분히 좋다. 내가 마음놓고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은 유일무이한 나의 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허하고 외로운 마음이 급습할때에는 하나님만이 나를 아시지 하면서, 내 마음을 받아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 사실만으로도 하나님의 소통은 충분하다. 나의 기도는 하나님안에 머무르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도한다. 새벽마다 하나님과 만나고 싶다. 집에서도 충분히 하나님과 만날수도 있겠지만 하루의 시작을 5분거리인 교세권인 예배당에서 시간을 정하여 하는 기도로 세상의 소음이 들리기 전 시작인 그때에 하나님과 함께이고 싶다. 꾸준히 하나님앞에 무릎꿇는 자 양손을 모으는 자로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