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사회너머 #김성민 #뜰힘 #거룩한노년을위한기독교생사학죽음은 언제고 다가 올 것이라 생각하며 죽음에 대해 이렇게 책을 통하여 사유를 통하여 상기한다. 죽음은 삶만큼 가까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죽음 자체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이기에 죽음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죽음은 하나님이 주신 형벌이다. 죄에 대한 벌로 인간에게 죽음을 내리셨다. 생각해보면 언제부터인가 죽음을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았다. 가까운이의 죽음을 경험하고나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나이들면 어떤 것이든 죽게 되는건 자연의 이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일까? 백세시대인 이 시대에 생명연장을 꿈꾸며 주어진 생명보다 오래토록 살 욕심은 그리 많지 않다. 노화를 막는다고 죽음이 오지 않느냐? 그것도 아니다. 사람이든 무어든 죽음의 순간은 반드시 찾아온다. 누구나 가는 길이지만 아직 가지 않은 길로 나는 죽음이 임박해오면 죽음을 두려워할까?죽음을 통해서 우리는 생명을 보게되고 진정한 생명의 빛을 보게 된다. 생명은 죽음을 포괄한다. 하나님이 죄의 댓가를 치루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다. 생명을 탄생은 가까우나 죽음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하나님은 노아에게도 아브라함에게도 복을 부어 주셨다. 그럼에도 인간은 계속해서 죄를 짖고 죄 아래 고통받는 존재였고 존재이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죽음을 통하여 생명의 문을 열어주셨다. 죽음으로 죽음의 세력을 꺾으셨다. 예수님은 죽임당하시어 자신이 누군지 드러내셨다. 죽음까지 포용하며 우리를 위해 죽임을 당하신 예수님. 예수님이 죽으심으로써 성소의 휘장이 찢기며 거룩한 성소가 개방되었다. 누구나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인간과 하나님이 연결되는 연결고리가 되었다. 죽음까지 포용하는 생명의 삶, 은혜와 평강이 흐르도록 사는 것은 어떤것일까?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났으며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도 알려주셨다. 그저 예수님의 품성을 따라서 사는 삶은 하나님의 사랑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이다. 갈등과 미움으로 막혀있는 관계를 만들지 말고 나와 타인을 존중하여 은혜와 평강이 흐르는 삶을 살도록 하자. P.101 하나님과 인간이 친밀한 관계를 누리면서 생명이 흐른다. 메마른 땅에 물이 흘러 나무들이 그 뿌리에 생기가 돌아 생명의 숲을 만들어 짐승들의 안식처가 되듯이, 우리는 생명과 평화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존재가 된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며 막힌 담을 헐고 평화의 일꾼으로 살아가게 된다면 생명은 더욱 풍성하게 흐를 것이다.죽음은 가까이 있다고 여기면서도 죽는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임에도 죽음은 먼발치에 있다고 여겨진다.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살아야 할 것이냐. 하나님을 넓고 깊게 알수록 더욱 풍성하게 삶이 채워질 수 있다. 생명을 존중하는 것은 공동체 안에서 각 개인의 서사를 귀기울여 들어주는 것도 포함이 된다. 그리스도를 믿기 전과 믿고 난 후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 공동체 안에서 각 개인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를 알게 되었다. P.142 먼저 나에 대한 환대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것은 자신과의 관계 회복에서 시작된다. 그 관계는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다. 조금 더 정확하게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현재의 나와 죽음의 고통속에 있었던 과거의 나다.많은 물음들에 대한 답을 찾았던 시간이었다. 충만한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은혜와 평강이 흐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가? 생명의 공동체 안에 나와 우리는 어때야 하는가? 의미를 찾는 시대에 생명의 의미를 찾는 뜻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