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나무 책고래마을 55
장세련 지음, 용달 그림 / 책고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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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나무 #글장세련 #그림용달 #책고래

성탄절이 다가와서 그런지 그림에 끌리고 제목에 끌렸어요. 12월 24일과 25일은 뜻깊은 성탄절이에요. 성탄절은 근대 전 기독교 국가들은 성탄절을 한 해의 시작으로 여기기도 했다고 해요. 1949년에 정부 수립 후 최초로 지정된 공휴일 중 하나로 매년 꼬박꼬박 휴일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어릴때에는 성탄절은 예수님의 탄생일이지만 부모님께 선물 잔뜩받고 큰 성탄트리에 장식하던 모습과 어디를 가든 크리스마스 캐롤이 여기저기 울려퍼져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성탄트리를 장식해야 뭔가 성탄절을 보낸 것 같다고 느꼈던 어린시절이 있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성탄절은 예수님의 탄생일이기도 하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넘치는 따뜻한 날로 기억되고 있어요.

크리스마스하면 성냥팔이 소녀, 윌리를 찾아라, 나홀로 집에 가 가장 떠올랐어요. 성탄 나무를 보니 아이들과 함께 트리를 장식하고 싶네요. 아직 장식을 못해서 내일즈음하여 작은 성탄트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시끌벅적한 기억에 남는 성탄절이 되었으면 해요.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순간순간을 남겨주고 싶은게 엄마의 마음이라는 것을 엄마가 되어보니 알겠더라고요.

산에 올라가면 그렇게 소나무가 좋더라고요. 소나무가 주는 안정감과 편안함은 정말 이루말할 수 없이 좋아요. 이런 이로운 점이 많은 소나무도 고민이 있었나봅니다. 작고 허름했던 소나무의 이야기에요. 소나무가 느끼기에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꼈지만 자신이 얼마나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소나무인지 깨닫는 시간이었답니다. 성탄을 뜻깊게 보내고 싶어하는 지역 아동 센터 아이들에게 이 작은 소나무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사랑으로 예쁜 장식으로 아름답게 피어났답니다. 사랑을 듬뿍받는 성탄나무를 저도 아이들에게 내일 함께 장식하려 합니다.

아이들에게 무심결에 성탄절을 보냈지만 이제는 조금 더 뜻깊게 보내고 싶어요. 자신이 이 소나무처럼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인지 깨닫는 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느 누구하나 소중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아이들도 아는 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이들도 책의 그림이 너무 이쁘다며 빨리 나무 꾸미고 싶다고 하네요. 즐거운 성탄절을 예쁘게 만든 성탄나무와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누구하나소중한것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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