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런이야기처음들어 #이주헌지음 #죠이북스 #교회가버거운이들을위한따뜻한위로 앗! 이렇게 솔직한 교회이야기에 관한 책이 있다고? 교회도 잘 다니고 있고 믿음도 잘 세워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목차의 물음들을 보면서 왜 공감이 가는 물음들이 보일까. 내 마음속에 해결되지 않은 궁금증이 자리잡고 있구나 싶었다. 교회내에서는 이런 얘기 꺼내면 믿음이 부족하다고 오해받지 않을까? 이상한 사람이라고 오해받지 않을까? 했으나 이 책에서는 누구에게 물어보기 어려운 질문들의 집합체로 솔직하게 다룬다. 가슴에 있는 답답한 것이 쑤욱 내려가는 듯한 그런 느낌과 해방감이 가져오는 쿨톤의 글은 반갑다. 나는 교회에 다니며 처음 세례받기 전과 세례받은 후의 나의 생각과 태도와 삶의 변화는 정말 180도 바뀐 삶이다.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P.23 모든 만남의 동기는 더 높은 지위를 얻고자하는 그 '지배욕'이었고, 이건 바로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죄를 짓게 되는 거야.P.24 죄의 본질은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것'이고 그 죄는 지배욕으로 나타나기 때문이야.교회의 시스템에 참여하는것이 왜 좋을까 생각해보았는데 교회에 참여하는 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일까? 교회에는 같은 신앙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코이노이아(Koinonia)가 있다. 코이노이아를 통해 서로 사랑하며 이해하는 곳이다. 교회의 예배도 정말 중요하지만 함께 하나님안에 속해있는 소속감을 함께 느끼면서 성장하는 공동체이다. 성경공부를 하다보면 매일매일의 내모습이 어떤지 성찰하고 고백하는 시간이 있다. 나의 죄인됨을 고백하는 시간으로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여 주었다. 내가 사람위에 사람이 되고자 하지는 않는지 정죄하고 비판하기 전에 나를 돌아보아야하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기도의 사람,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나는 어떻게 하면 신실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할 수 있을까. 사도 바울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가고 싶다. 지혜를 달라는 기도만 했었는데 하나님에 뜻에 따라서 살 수 있는 용기와 은혜를 달라고 분별력이 필요한 세상에 분별력을 달라고 기도해야겠다.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챕터는 3부였다. 가려운 부분을 참 잘 긁어주시고 설명을 잘해주시는구나 라고 생각했다.P. 126 우리 모두 자신이 왕이 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죄인들이야. 권위자도, 권위를 따르는 자도, 권위에 저항하는 자도 말씀 앞에서 내 마음의 동기가 무엇인지를 되묻는 공동체여야 해. 선한 일과 양심에 어긋남이 없는 일이면 순종의 연습을 해야 하고, 선한 일과 양심에 어긋나는 일이면 저항의 용기를 가져야 해.P. 135 교회는 그 사람이 무엇을 해냈기에 인정과 칭찬하는 것을 넘어 그 사람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칭찬하는 곳이어야 해. 사람을 결국 ‘인정과 존중’에 목마른 자로 보고 이해해야 해.하나님을 믿으며 살지만 교회도 결국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나의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형교회의 스타 목사나 유명한 목사의 말을 온전히 다 듣지는 않는다. 책으로도 좋은 강해집이 나오고 성경에 대해 많은 책이 나오기에 한 사람에게 심취하거나 하지 않는다.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 청년때에는 주일에 온마음 다하여 봉사했었다. 정말 열정이 차다못해 넘쳐 흐를때에 나의 일보다 과부화되게 했었는데 그때는 그게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거부하지도 않고 주어진 것에 수긍하며 했었다. 그만큼 빨리 지치고 일에 대해 교회에 대해 회의감이 왔었던 것 같다. 현재는 그만큼 할 여력이 되지는 않기도 해서 내가 할 수 있을 만큼만, 그리고 예전과는 달라진 점은 과한것은 서로에게 부담되니 시키지 않는 것이다. 보이는게 사명이라고 생각할만큼 열심을 냈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있다. 지금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의 순종을 내 마음이 우러나는때에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청년때를 돌아보며 그때보다는 성숙한 나로 발돋움하지 않았나 싶다.#신앙생활은처음이지? #다시나의신앙을되돌아보며 #궁금증도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