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의미
폴라 구더 지음, 이학영 옮김 / 도서출판 학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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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의미 #폴라구더 #이학영옮김 #학영

매일이 일상이 예배처소가 되고 예배가 되길 기도하면서 요런 일상의 소중함과 일상이 예배임을 떠올리게 하는 글들이 소중하다.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책만 죽어라 읽는 그런 루틴이 아닌 하나님을 알기 위해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하루를 의미있게 보내는 것이 켜켜이 쌓여가는 것 같다. 쳇바퀴같은 하루를 의미없이 보내는 것이 아닌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인지 생각해보는 소중하고 귀중한 시간이었다랄까. 폴라 구더는 우리는 평범한 일상 가운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고 상기시켜준다.

P.115 하나님께서는 황금에서처럼 진흙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 특별한 장소에서처럼 일상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으로 우리가 당신을 경배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평범하지만 비범한 일상을 살아내길 바란다.

매일 일상에서 나와 함께하는 하나님을 느끼고 있다. 내가 진정한 T이지만 자연에서는 F이다. 내가 원래 보았던 풍경들도 낯설게 보이면서 괄목하며 경탄하며 느끼기도 했다. 이전에 겪지 않았던 감정들을 묵상을 통하며 나의 만감들이 깨어나면서 평범함속에 특별함이 보이는 이유이다.

넉넉하고 아낌없는 마음씨로 떠오르는 인물은 요한복음에 나오는 오천명을 먹인 어린 소년의 이야기이다. 그 많은 사람을 어떻게 소년이 가지고 있는 가방에서 나오는 오병이어로 먹을 수 있었을까. 그 많은 사람과 먹어야 될꺼라고 했다면 분명 당황했을 것이다. 넉넉한 마음씨로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다는 믿음이 지혜로운 상황으로 오천명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 아닐까? 정말 내가 어떠한 상황에서 베풂을 실행 할 때가 생길때가 있다. 확실한 건 마음을 비우고 함께 나눌때에 선한 마음도 함께여서 배로 나에게 다가오기도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마음을 따라가지는 못하겠지만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사는 내가 되길 바란다. 베풂에는 기한이 없다.

P.125 정의와 공의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내 삶의 중심에서 나의 필요와 욕구를 제거하고, 그 자리를 타인의 필요로 채우려는 태도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즉, 정의와 공의의 삶은 진정으로 다른 사람의 행복을 추구하는 일입니다.

정의와 사랑이 없는 예배는 하나님께 무가치하고 혐오스러운 것이었다. 간혹 자신만 챙기며 구하는 삶을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 욕구와 욕망이 가득한 사람을 피해야 하는 이유는 종종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사람을 이용하거나 주변사람에게 부정적인 영향과 신뢰와 인간관계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욕구와 욕망이 가득차 있는 사람이 되지 않아야 한다.

오늘처럼 평범한 일상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정말 많이 사랑하시구나라고 느꼈던 것은 조금씩 나를 빚어가시는 하나님을 느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잘하는 것 하나없는 나도 쓰시고 이렇게 삶의 소중함을 일상의 소중함을 알아가게 하신다. 진정한 예배의 자리로 일상이 예배인 자리로 이끄신다. 평범한 삶에서 일상의 의미를 짚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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