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모르는 진짜 농업 경제 이야기 - 기아와 미식 사이, 급변하는 세계 식량의 미래
이주량 지음 / 세이지(世利知)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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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농업경제는 여름과 겨울에 그리고 명절특수때에 식자재값이 널뛰기로 금액이 천차만별이다. 불과 얼마전까지 음식점에서 일해보았는데 하나의 식자재가 날씨와 명절특수에 따라 금액차이가 상당했다. 저자가 말하는 진짜 농업이야기는 무얼까 알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되었다. 한국의 농업기술은 세계와 견주었을때에 얼마나 발전하였을까? 한국은 농업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이자 농업전문가인 이주량 박사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귀기울여야 할때이다. 한국의 농업경제에만 치중된 것이 아닌 세계농업의 흐름과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들을 세세히 알려준다. 농업을 하면서 굶어죽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의 인사이트를 던져주는 책이라고 느꼈다.

현재 세계 식량시장에서 큰 영향력이 있는 패권을 쥐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라고 할 수 있다. 최대의 수출국! 미국 최대의 곡물기업인 Cargill 카킬과 LouisDreyfus 루이 드레이퓌스는 상상을 초월하는 식량 인프라와 물류망을 독점하고 있다. 참으로 아이러니 한 것은 더욱 큰 메이저 기업일수록 노동자의 안전은 뒷전이며 자연을 파괴하며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는데만 집중이 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식량안보와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서는 우수종자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

농업을 생각하니 어느나라는 잘먹고 잘살고 왜 어떤 나라는 계속 굶주림에 허덕이는 가이다. 왜 굶주릴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그들의 땅을 비옥한 땅으로는 개간을 하지는 못해도 활용하여 농업경제 활성화를 할 수 없을까? 굶주림에 허덕이지 않게 하는방법은 없을까하고 말이다. 티비매체에서 1970년대의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의 농업기술을 접목시켜서 발전시킨 나라를 본 적이 있다. 그래서 궁금하여 새마을 운동을 벤치마킹한 해외의 사례는 현재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가를 찾아보았다. 아프리카 대륙의 여러나라에서 새마을 운동을 도입하여 농업 생산성과 생활환경 개선을 이룬 사례가
있으며 현재 꾸준히 새마을 운동을 배우러 오는 외국의 학생들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전 농업기술을 접목시켜서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국민의 농업환경의 발전도 중요한 것 같다. 자국 농산물을 키우는 농업인과 소비자의 윈윈인 관계의 발전이 꾀하길 바란다. 중간업자만 이득보는 시스템을 손보아 농업인이 득보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

해외에서 오는 식자재의 널뛰는 식자재값도 체감했었다. 러우전쟁으로 인하여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생선의 가격도 고공행진으로 판매자인 가게에서는 공급을 중단했었던 적이 있었다. 일하면서도 나의 촉각을 곤두세우며 식자재를 구매하는 구매자 입장으로써 금액의 변화에 신경을 썼던 적이 있다. 국내외 화훼시장과 과일시장의 변화에도 흥미로웠다. 과일중에 바나나나 키위하면 딱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다. 우리나라도 해외에 글로벌로 수출할 수 있는 과일의 브랜드를 만들어서 대량으로 수출할 수 있는 판로가 없는 것일까 생각해보는 꺼리를 주는 인사이트가 좋았다.

F&B(Food and Beverage)에 F&B 산업은 식품과 음료의 생산, 가공, 유통, 판매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분야를 뜻한다. F&B업계에 일한다면 읽어보길 강추한다. 저자가 말하는 농업의 블루오션에 대해 귀기울이고 농업의 붕괴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한국 농업의 미래지향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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