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침투,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이단과 사이비 바로 알기
천한필 지음 / 세움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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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침투 #천한필지음 #세움북스 #누구도예외일수없다

저자는 이단, 사이비가 어린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파고 들어왔다고 했다. 저자를 중심으로 한 실제 사건들을 토대로 성경에 근거한 지식으로 집중하여 쓴 글이다. 천한필목사님의 SNS도 눈여겨 봤었는데 이단, 사이비를 가리는데 눈을 크게 뜨고 보았다.

전보다는 훨씬 가깝게 다가 온 이단, 사이비라고 느껴진다. 집앞에만 나가도 사거리나 사람이 많이 다니는 눈에 띄는 거리에서 포교활동을 하는 이단종교단체가 활발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전에는 이단, 사이비 건물이 암암리에 숨겨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턴가 이단, 사이비의 건물이 삐까뻔쩍하게 아무 의심없이 보게되면 정통교회마냥 외관을 해놓았다. 예전 내가 속한 무용단체에서도 단월드같은 곳에서 기체조한다면서 몇 명 빠져나가 인생이 엉망이 된 사람도 여럿 있었다. 나도 이전교회에서 신천지에 어느정도의 지휘까지 올라갔던 사람도 있었고, 우리 둘째가 아기때에 쇼핑몰에 놀러갔다가 기저귀갈아주러 들어갔다가 신천지에 포교를 두번 당한적도 있었고, 외가쪽의 이모와 이모의 자녀들이 현재 하나님의 교회에 다니고 있기도 하다. 이모도 포교되면서 친정엄마에게도 함께 다녀보지 않겠냐고 손을 내밀어서 현재에는 종교적인 이야기는 서로 안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었다. 이단, 사이비는 정말 가까이 있다. 그리고 전부터도 티비에서 이단, 사이비에 관한 다큐에 관심이 있어서 유심히 보기도 했다. 그리고 경기도 외곽이나 지방에 가면 성처럼 기괴하고 기묘한 건물들이 있는데 그들의 섬처럼 만들어 놓는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못한 적도 있다. 돈벌이 수단을 아이 놀이공원으로 하여 자기들만의 성처럼 만들어놓은 마을이 있기도 하여 놀랐다.

양주에 살았을때에도 첫째와 같은 학년의 엄마가 주일에 얘들 잘 봐주는 교회가 있다고 하니 거기에 다 같이 보내자고 했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알았다고 했는데 알아봤더니 '하나님의 교회'였다. 아동들을 잘 봐준다는 명목하에 이단을 잘 모르는 엄마들은 그 곳에 아이들을 맡긴다고 했었다. 나는 안된다며 이유를 설명하였다. 이제는 버젖이 지역신문에도 자신들의 복음을 정당화하며 복지와 캠페인으로 이미지청소를 하고 있다.

청년들이 제일 전도하기 쉽고 이단에 빠지기 쉽다. 아무것도 모를때에 그리고 열정이 있을때에 곁을 내주는 누군가가 있을때에 그런틈은 어떻게 알고 비집고 들어온다. 남동생의 군대면회때에도 차타고 가면서 군부대 주변에 듣도 보지도 못한 타이틀(?)을 가진 교회들이 여럿 있었는데 사이비나 이단으로 추측해본다. 이 책의 좋은점은 이단과 사이비에 관해 알려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 복음이 무엇인가 그리고 성경에 대한 바른 읽기와 해석이 정립되야 함을 외친다.

P.109 지금 우리 가족 중 누군가에게, 우리가 출석하는 교회 안에, 우리의 일상에 아주 은밀하고 밀접하게 접근해 들어와서 미혹할 수 있는 자들이 바로 이단,사이비 종교 사기꾼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특유의 아우라가 있다. 뭔가 모를 섬뜩함과 상대의 마음을 어떻게든 얻어보겠다는 의지와 상대를 가르치고 판단하려는 마음이 누구보다 뛰어나다. 상대의 신앙의 수준과 기준을 들먹이면서 상대를 누르며 어떻게든 자신의 진영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나도 생각해보니 이모양 저모양으로 나에게 포교도 했었고 내 삶에서도 이렇게 겪은일도 많구나 새삼 느꼈다. 이단과 사이비에 빠지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 제일 첫번째는 가정이 파괴된다. 그리고 비윤리적 교리로 주변의 관계들을 다 끊게 만든다. 세뇌와 가스라이팅의 콜라보로 자유로운 사고를 방해하여 상대를 조종한다. 중독성이 강하여 무엇이 맞고 틀리는지의 판단력이 흐려져 개인의 삶을 송두리채 앗아간다.

무엇보다 이단과 사이비는 없어져야 하지만 이상하게도 더욱 견고해지고 활기를 띄고 있다. 이럴수록 더욱 정신을 바짝차리고 실제와 대응책을 보면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저자의 실제적인 스토리가 있어서 더욱 공감되며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단과 사이비에 경각심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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