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예보:호명사회 #송길영지음 #교보문고 송길영작가의 소개가 인상적이었다. 시대의 마음을 캐는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이다. 이전 책《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로 변화하는 시대와 인간이 시대가 변하며 벌어지는 세대의 간극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전보다는 그룹보다 개인의 독립적인 삶으로 지향한다. 삶의 지향점이 국가가 아니고 도시로 형태가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시대예보:호명사회》는 스스로 이름을 찾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한다. 어떤 위치에 의하여 불려지는 이름보다는 개인의 이름이 불려지는 시대가 되었다. 표지가 눈길을 끌었다. 각기 다른 크기의 성냥 그리고 알파벳으로 쓰여있는데 무엇을 의미하지? 책을 읽기전에 표지의 의미를 깊게 생각하고 읽으면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좀 더 수월했다. B, C, D로 삶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표지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가 많이 찾아보았는데 B는 Birth, C는 Choice, D는 Death라고 한다.P.286 자신의 서사를 만들어 갈 고유한 무대에 대한 고민에서 '나의 이름'으로 살아갈 출발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나는 오래살고 싶지는 않으나 건강하게 삶을 살다가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근데 내가하는 생각은 누구나 하는 생각이기도 하다. 옛날보다 의료기술이 발전했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에 좋은 시대이기도 하다. 정보가 무수히 쏟아지고 컨트롤이 되지 않는 시대이기때문에 자제와 절제와 인내는 필수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나의 나만의 길을 가야한다. SNS나 유튜브를 보게 되면 저 사람처럼 살고싶다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데 따라하며 살려고 하는 것이 아닌 내 삶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느꼈다. 한국사회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가 저자의 통찰력있는 시선에 공감이 많이 갔다. 얼마전까지만해도 핵가족의 시대였는데 이제는 그것을 뛰어넘어 핵개인의 시대라고 불리우는 시점까지 왔다.P.135 시간과 열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자원이기 때문에 그 에너지를 어떻게 소모할 것인지, 그리고 그 결과물을 어떻게 축적할 것인지의 싸움입니다.P.292 머릿속 시도만으로 지쳐서 한 발짝도 못 내딛던 각자가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서 첫걸음을 걷고자 할 때, 그 방향은 밖이 아닌 '나'로 향함을 알 수 있습니다.N잡러의 시대이기도 하다. 소속없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을 적지않게 볼 수 있다. 개인이 소통하고 자신을 알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을 찾아야한다. 조직이나 묶여있는 곳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를 정의하는 것이 '나의 이름'이다. 현재 제약된 것들이 많이 있기에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공허히 허무하게 보내지 않고 생산적인 것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간을 정해서 나만의 루틴을 짜서 생활하는 것도 활력있게 사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인 24시간을 나에 맞추어서 알차게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써야할 것인가. 머릿속으로 하고자하는것을 쌓고 무너뜨리는 적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정말 사소한 것부터도 바꾸려는 것이 어려운데 사소한 습관에서부터 나를 바꾸고자 해야 한다. (사실 이게 제일 어렵다.) 그의 글이 좋았던 이유는 온전히 자신이 한 일에 보상을 받는 공정한 사회가 도래할 것이란 말이었다. 자기만의 무대를 만들어 나의 이름을 만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