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위로 #정인한지음 #포르체 우리나라에 2022년 기준으로 커피 전문점 매장수는 무려 약 9만 9천개이다. 우리나라는 인구 수당 커피매장이 가장많은 나라이다. 나도 아침에 일어나면 다방커피던 편의점 커피던 드립커피던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커피는 나에게 하루를 여는 중요한 방법이기도 하며 분주한 하루의 위로로 다가오며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기폭제가 되기도 한다.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이 커피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얼까? 한국사람들이 유독 커피를 좋아하는 이유는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속에서 커피를 마시는 공간은 미각과 후각의 즐거움을 안겨주며 공간이 주는 안정감이라고 볼 수 있다. 나는 내가 이렇게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지 몰랐다. 한국 성인 1인당 평균 연간 커피의 소비량은 평균 353잔이라고 한다. 나는 하루에도 3잔정도는 기본으로 마시기에 400잔은 되지 않을까?P.128 딱 하루에 한 장의 이미지만 마음속에 남았으면 한다. 그것을 기억하는 것, 그것을 잊지 않는 것이 작고 짧은 승리가 아닐까. 각자의 소박한 필승을 바라며 욕심을 지운다.매일매일이 특별할 수 없고 하루하루 별일없고 큰일없는 삶이 감사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하루를 살면서 마음속에 한 장의 사진같이 선명히 남아있는 그런 하루. 문득 어떤 음악을 들었는데 갑자기 20대의 별로 평범하지 않는 하루인 날로 소환되던 기억처럼 남아있는데 그것도 생각해보니 특별한 날이엇다. 별일이 없는 하루였지만 음악하나에 그 하루가 특별하게 기억되는 하루 말이다. 부러운 삶을 사는 사람을 보면 왜 욕심이 없겠나 하지만 소박한 필승을 통하여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나를 생각하며 나도 욕심을 지운다. 욕심을 부리지 않기로 했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살기로 했다.P.184 애를 써서 한 편의 글을 쓸 때, 버려진 활자는 커피 찌꺼기처럼 수북하게 쌓인다. 뜨거운 물을 오롯이 관통한 물만 커피가 되고, 나머지는 흐물흐물한 찌꺼기가 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앞으로 쓸 수 있는 글이 있다면 그것이 마치 커피와 같았으면 한다. (중략) 마음이 낮과 밤으로 팽팽하게 나뉘더라도, 밝은 것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길 바란다. 저자가 커피를 만나게 되면서 커피를 만드는 과정에서 느꼈던 생각들이나 자신의 삶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통하여 솔직담백하게 담아냈다. 구수한 커피향이 생각나기도 했고 달콤 쌉싸름한 커피향이 생각나기도 했다. 오늘은 브라운 아이즈의 "With Coffee"가 생각나는 밤이다. 읽는 나는 감성에 젖어있지만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에게는 낭만이 다가 아닌 공간인 것도 알고있다. 끊임없이 손님과 소통하고 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 작가의 글은 커피의 향긋한 향을 닮았다. 여태 커피내음만 기억했다면 카페가 주는 그 공간을 더욱 좋아하게 될 것 같다. 이전에 한동안은 카페에서 커피마시며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찾는것이 사치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삶의 치열함속에서 주는 마음의 자유라고 느끼니 사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커피 한잔을 하루의 낙이라고 생각한다면 카페가 주는 공간의 여유로움과 마음의 평안을 느끼러도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