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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양 필독서 87 - 철학부터 정치, 문화, 예술, 과학까지 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 필독서 87권을 한 권에 ㅣ 필독서 시리즈 23
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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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고전87권을 무얼 읽어야 하나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다. 인류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다양한 분야 철학부터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과학까지 총망라했다. 한분야만 섭렵이 아니라 이과 문과를 넘나드는 일본 최고의 통찰력있는 지식전파자라 하겠다.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나가이 다카하사가 추천한 책은 내가 읽은 책이 얼마가 되는지 체크해보기도 했다. 저자는 이과계열이 전문분야이긴 하지만 어려운 교양을 알기 쉽게 정리하였다. 왜 지금 교양을 공부해야 할까? 나도 전반적으로 표층적으로 하는 말들이 많아서 교양을 익히고 쌓아야 몸에 체득하고 익힐 수 있다. 이 책은 무려 758쪽이나 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부터 최신 AI와 유전자 조작기술에 관하여까지 폭넓게 적혀있다. 이렇게 방대한 분야를 저자는 읽으며 한권에 응축하였다. 더욱 심화되게 썼다면 한권에 끝날 것이 아니라 시리즈로 나왔지 않았을까 한다. 인생에 도움될 만한 책을 선정하여 간추린 내용이다.
목차중에 관심이 가는 분야는 서양철학, 정치, 경제, 사회, 역사, 예술, 문학이었다. 저자가 꼽은 책중에 내가 읽어봤던 책은 정말 손에 꼽는다. 그래서 도장깨기하듯이 한권씩 천천히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 (도장깨기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다.)책을 선정하면서 그 책에 대해 함축적으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써내려갔다. 마지막에 책의 포인트를 잘 짚어서 교훈까지 끌어내어 독자의 만족을 끌어내기도 했다. 철학에 대해 읽고 있다보면 인간이라는 존재는 아무리 뛰어나도 자신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인간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지혜로운 눈을 가질 수 있다.
P.105 진리는 한가지가 아니다. 다른 사람의 진리에 주목하면 끊임없이 진화할 수 있다.
이렇게 철학을 사유하게 되면 내가 깨닫고 있는 것이 진리라고 생각했던 것을 다시 생각의 관점을 다른 시각으로 전달해주어 깨달음을 얻게 해준다.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라는 생각보다는 다른 사람의 진리도 주목하여 그 진리가 맞다고 생각하면 받아들이면 된다. 다양한 분야를 명저를 축약하여 쓴 책은 나에게 많은 유익을 주었다. 어렵지만 읽게 되면 많은 것을 얻게 되리라 본다. 최신 책의 동향을 살펴보며 미래가 어떻게 유추되는가도 알아보면 좋겠지만 모든 책의 내용은 이전의 고전명저에서 추출해내어 현대인들이 읽기쉽게 풀이하기도 했다. 본디의 고전인 원전을 먼저 읽기전에 워밍업으로 훑어보는 것도 교양고전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겠다. 고전은 계속 도전하고 읽으려고 한다. 고전이 주는 통찰과 깊이는 참으로 유익하다. 단순한 지식쌓기가 아닌 지혜의 샘을 길어올린다는 마음으로 고전과 친해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