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들의속마음 #이정희 #박세윤 #강소라 #박슬아 #소지희 #이슬비 #이은미 #세움북스 매력만점 사모들의 속마음은 어떨까. 예전세대의 사모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맹목적인 헌신과 숨겨진곳에서의 그림자같은 삶이라고 느꼈다고 한다면 현 MZ세대인 20대부터 40대까지의 현세대 사모들은 조금 더 생각이 열려있고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았다. 난 사모들의 삶이 기도와 인내가 필요한 삶이란 것을 알기에 사역자보다는 사모들이 더욱 마음이 쓰였다. 주변에서 바라보는 사모의 기대치가 있는 듯하다. 뭔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떠한 구체적인 메뉴얼은 없지만 정의가 내려져 있는 듯 했었다.같은 여성으로써 공감가는 부분과 교차점도 있었고 결혼전의 삶과 결혼후의 삶이 다른 것 처럼 사역자의 삶이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 목회자의 아내의 삶을 산다는 것은 정말 많이 자신을 연단하고 담금질해가며 많은 것을 참고 내어주어야 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목회자는 성도들을 돌보지만 사모는 그런 성도를 돌보는 목회자를 케어하고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어 희생하는 사람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에 같은 여성으로써 마음이 쓰이기도 했다. 내가 봐왔던 사모들을 보면 참으로 능력과 재주가 많았다. 오히려 사역자인 남편보다 자신을 개발하면 더 뛰어난 사모도 있었는데 사역자인 남편을 세워주고 가정을 지키느라 자신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때를 기다리는 사모를 봤었다. 목회자의 아내인 사모이기 이전에 자신의 사명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7명의 사모도 그렇지만 내가 봐왔던 사모들을 보면 정말 멀티플레이어가 아닐 수 없다. 아이키우며 바쁜 와중에도 자기계발을 꾸준히하며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사모도 보기도 한다. 여기에 나오는 7명의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사모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리 준비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구나라고 느꼈다. 사모도 목회자의 아내이기 이전에 성도임을 알아야 한다. 아무래도 나도 현재 독박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로써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다.사모의 삶을 누구보다도 응원한다. 내가 만난 사모들도 나잇대는 정말 다양하지만 험난하고 지난한 많은 일을 겪으며 단단해진 성숙한 모습을 보인 사모들과 만나며 대화도 많이 했었다. 곰국처럼 진솔하고 누구보다 따뜻하며 사랑이 많은 사모들을 존경하고 사랑한다.P.45 나는 나에게도 주어진 달란트가 분명히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 달란트가 다른 성도들의 섬김을 가리지 않고 함께 잘 어우러져 교회가 빛을 발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소라P.66 나는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그럼에도 부족하지만 내게 주시는 지혜만큼 힘을 다해서 알아 갈 것이다. 나를 위해서 하는 이 일들이 남에게 더 큰 유익으로 남는 인생을 사는 내(사모)가 되길 바란다. -박세윤P.114 추후의 쓰임받을 내 모습을 기대하며 오늘도 나는 말하기 연습을 하고 인내와 침묵을 연습한다. -박슬아P.161 닭곰탕을 한 수저 더 떠먹으며 복음의 진한 맛을 내는 교회로 살아가는 행복한 내 모습을 상상했다. 그렇게 성도를 위해 준비한 음식에서 교회와 나의 정체성에 대한 맛을 찾았다. -소지희P.177 세상에서의 자유라는 열망에 사로잡혀 있던 나를, 하나님께 사로잡힌 영혼으로 바꾸신 것이 내게 가장 큰 기쁨이며 가장 큰 변화임을 고백한다. -이슬비P.242 나는 그저 내 자리에서 내가 원하는 것과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일치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중략)그래서 그 모든 행위가 부질없어 보이는 마음, 이런 낙오자 같은 마음을 주님이 주섬주섬 주워 주신다. -이은미P.270 내가 경험한 하나님은 뚜렸한 목적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을 사용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환경과 의무, 책임 앞에서 묵묵히 하루하루를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 내는 자들에게도 역사하시고 함께 하신다. -이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