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답지않아다투는우리 #홍동우지음 #지우 #다툼속에서교회다움을발견하다 교회를 미워하면서도 사랑한다는 저자의 말에 적극 공감한다. 또다른 작은 사회인 교회내에서의 여러 갈등과 상황속에서 함께 나아갈 길을 찾는 책이라고 해야겠다. 저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신앙의 의미가 확다가왔다. 사람마다의 상황에 따라 신앙의 의미자체도 다르게 다가온다. 한 사람이 겪는 시기별 변동에 따라서 삶의 정황에 따라서 신앙의 의미도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나도 여러 상황을 맞딱드리면서 어떻게 지혜롭고 현명하게 상황을 대처해가며 함께 살아갈까 그리고 신앙을 키워갈까 생각하는데 나의 이전 신앙을 돌아보고 현재 신앙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나도 어릴적부터 여러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여러상황들을 많이도 접하게 되었다. 그건 누구나 그렇겠지만 어떤 상황에 놓였을때에 나는 과연 그리스도인답게 행동하고 있느냐 내가 나 자신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섣불리 일을 그르친 적은 없었나? 여기에서는 가상의 인물들이 나온다. 정말로 적나라하게 이야기에 몰입이 될만큼 어느 교회에나 있을법한 상황들이 만들어지는데 문제에 대한 대안을 주니 좋았다. 챕터마다 세 인물들이 나오는데 정말 교회에 가면 이런 사람 꼭 있다. 한때는 신앙의 모범생이지만 3년째 방황중인 30세 김호준군, 자수성가하여 성공한 사업가인데 자신의 달란트가 사용되길 바라는 53세 박세직집사, 교회의 모든일을 관여하며 교회중심에 있던 70세 현지우권사이다. 박세직집사는 담임목사가 교회내에서 주도권을 잡지않고 우유부단한 태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교회내에서는 회사처럼 사장이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주도권을 잡고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내어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양보, 배려, 협력하는 공존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바울이 말하는 '이신칭의'로 믿음을 통해 서로 화평을 이루는 것이다.P.166 십자가의 리더십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기술이 아니라 삶에서 실천하는 삶의 태도이며 영성입니다. 자기 자신을 선물로 내어주는 삶의 태도, 약한 자들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시선을 낮출 수 있는 삶의 자세입니다.P.167 서로가 십자가를 통해 서로 다른 존재를 이해하고 하나되어가는 교회다운 교회를 꿈꿔봅니다.내가 어떤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에 대해 눈에 쌍심지을 켜고 달려드는 것이 아니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기도하고 섣불리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의 어떤 행동하나가 분란이 되고 시험에 들게 할 수 있기에 다름을 인정하려 한다. 저자가 말하는 것에 매우 공감하는 것은 갈등을 해결하려고만 하기보다는 적절히 갈등을 관리해야하는 곳이 교회라는 곳이라고 했다. 자신의 주도권으로만 갈등을 해결하려 하지말고 각자의 '진심'을 갖고 '공존'해야 어떤 문제에 대해 직면할때에 '존중'하여 '그리스도의 몸다운 교회'를 세우도록 해야한다. 교회내에 있을법한 있는 사안들이 리얼하게 담아져 있어서 몰입도가 좋았다. 손재익목사님의 <분쟁하는 성도, 화평케 하는 복음>도 읽어봐야겠다. 나도 새로운 교회를 가고 그 안에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행동해야 하는가를 알게 되었다. 세 인물에 나의 모습도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