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기독교시대 평화
이수환 지음 / 드림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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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이 시대의 중요한 과제이며 그리스도인으로써 궁극적인 가치가 평화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샬롬(건강ㆍ평안ㆍ복지 등)을 추구하는 삶을 살고자 힘써야 한다. 예배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예수님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평강의 왕에서부터 이루어진다. 평강을 주신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에게 평화를 선물로 주셨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진정한 평화를 보여주셨다.

안타깝게도 30년전과 현재의 통일에 대한 생각은 확연히 다르기도 하다. 통일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현저히 감소되었다. 통일을 해야하는 이유, 통일에 왜 관심가져야 하는가의 인식의 변화가 없기때문이기도 하다. 전보다는 확실히 북한이나 통일에 대한 방송도 적다고 느낀다. 일상생활을 하며 북한이나 통일에 대해 얼마나 의식을 갖고 있었나, 생각을 했나 떠올려보면 아쉽게도 손에 꼽을 정도이다. 간간히 TV나 SNS의 내 기준의 자극적인 보도만 보일뿐이었다. 독재정치의 화려한 단면들만 보여주니 반감이 드는것은 당연하다. 내가 어렸을적에는 북한 돕기에 꽤나 적극적이었다.

북한의 주체사상이 자리잡는 시기는 김일성의 혁명사상과 주체사상의 체계화는 김일성이 이룩했다고 한다. 북한의 과거와 현재에 이르며 '자율', '독립', '주도권'을 전부 배제한 철저히 독재정치의 근간이 되었다. 김정은 시대로 접어들며 느끼는 건 대한민국과의 소통이 없는 불통으로 일관하며 통일과는 더 멀어진 것 같다. 북한의 생활문화는 궁금했었다. 어떻게 결혼하며 가정을 꾸려나가는가 알고싶었다. 그래도 전에 북한의 언어를 들으면 지방사투리 듣는 것과 같기에 자체해석도 됐었다. 자주 발길을 하지 않는 경상도의 사투리도 잘 알아듣기 때문인데 요새는 들어도 통 모르겠다. 남북한의 언어의 차이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북한 선교를 생각한다면 그들의 실생활을 더욱 여실히 지켜 볼 필요가 있다. 통일을 위해서라도 북한에 대해 알아야 한다. 북한의 특수성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P.135 북한은 우리와 군사적 대립 상황에 있지만 접촉면을 넓히고 개방 공간으로 유도하여 사회문화적 동질성을 늘려가야 한다.

아무래도 종교를 다루는 면을 집중적으로 보게 되었다. 어느 분의 글을 보게 되었는데 북한의 단체로 예배드리는 예배당의 설립보다는 북한의 상황에 맞춰서 가정예배를 드림으로써 예수님을 믿는 북한의 사람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게 내가 느끼는 바다. 핍박과 박해가 횡횡한 가운데 극히 제한되어 있는 자유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종교의 자유가 없는 곳에서의 믿음은 얼마나 절실하고 간절할지.. 선교를 준비하고 나아가고자 한다면 단연코 균형잡힌 종교현상학에 대한 지식은 필수다. 역사나 실생활, 분위기를 아는것은 기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P.162 북한이 비록 사마리아와 땅끝과 같다 할지라도 북한선교를 포기할 수 없다. 그것은 그 어떠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설 수 없기 때문이다.

한민족인 북한을 구원하는 마음은 사도바울과 같은 마음으로 동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북한내의 섬김도 중요하겠지만 북한이탈주민을 섬기는 것도 중요하다.

P 174 타문화 선교의 관점에서 북한을 바라볼 때는 우선 그들의 세계관을 이해해야 한다. 선교지의 문화, 혹은 세계관을 고려해야만 소통은 가능하고, 그 소통을 기반으로 복음이 들어가 그들에게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우리 삶의 방식으로 해석해서는 안되며 그 문화권에 맞게 선교를 하는 사람도 변화되어 행동해야 함을 다시한번 느낀다. 그들의 삶의 방식, 그리고 문화를 알아야 한다. 열린 사고를 가지며 차이를 인정하며 존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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