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이기주의자 - 나를 지키며 사랑받는 관계의 기술
박코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받는이기주의자 #박코지음 #북플레저

사람과의 인간관계 참으로 어렵다. 그렇게 가까이 지냈던 사이에도 간극이 한번 벌어지면 좁혀지기가 여간 힘들기때문이다. 상대가 나를 좋아해주어 지지해주고 내 말을 들어주는 것을 만만하다거나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기시작하면 존중은 어느새 개나 줘버리게 되버리고 갑과 을의 관계로 바뀌어 버린다. 가까워지면 어느정도의 선을 지키고 거리를 두는데 관계의 문제를 해소못하고 돌아서는 경우도 있어서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선은 지키려 애쓴다. 나도 상대가 좋다고 방심하다보면 그 선을 넘어버릴때가 있는데 다시 정신차리게 된다. 나는 오래토록 지내고 싶어서 적당한 선을 두는데 상대가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얼마못가서 그 관계가 끝나고 만다.

나를 너무 저평가하거나 낮추는 경우가 있는데 칭찬을 할때에는 솔직하게 긍정하는 태도가 나에게 제일 필요하다. 과한 자만심말고 충분한 자신감으로 삶을 대하는 태도로 살아가야겠다. 나도 나의 단점은 내가 더 잘 알고 있지만 너무 드러내지 말고 장점을 부곽시키며 살자.

P.41 진정 상대가 나의 아픔을 알아주길 바란다면 절대 나의 상처를 '강조'해서는 안된다.

이런 사람은 되지 말자. 버럭이를 저자가 얘기해주는데 공감 백만배. 버럭이는 누가 무슨말을 하던 듣지 않고 버럭화내고 화를 만들어 내는 스타일이다. 전투력이 내장되어 있어서 모든 매사에 부정적이며 화가 쌓여있다. 사람을 화 분출의 도구로 사용하는게 아닌가 할정도로 예를 들면 음식점에 가서도 뭐하나 마음에 안들면 꼬투리 잡아서 어떻게든 사과를 받아내거나 하는 피곤한 경우가 생긴다. 그리고 매사에 부정적이어서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뭐든 좋게 바라보는 시선이 없다.
과거에 사는 사람VS 미래에 사는 사람으로 과거에 사는 사람은 옛과거의 영광에 취해서 산다. 그리고 미래에 사는 사람은 비전만 좇아 인맥관리만 하러다닌다. 지금의 나는 어떤 사람인가. 버럭이 그래도 전보다는 줄었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키워야겠다. 나는 계속 훈련중이다. 나는 과거에 사는 사람이 아니다. 전처럼 절대로 돌아갈 수 없다. 과거를 추억하며 이런때도 있었지 하고 넘기기는 하나 과거의 나는 현재의 내가 아니기에 과거는 추억의 한부분으로 남긴다. 그리고 한때에 비전을 좇아 살아보았지만 빛좋은 개살구인 것을 알고 현재는 현재에 충실하여 산다.

관계가 힘들어지지 않으려면 거절도 잘해야 한다. 하나건너서 하는 부탁은 정말 칼같이 잘하는데 뭐 하나라도 엮여있으면 그렇게 거절이 어려웠다. 착한사람컴플렉스가 내장되어 있어서 거절하면 정말 큰일나는 줄 알고 다 들어주었었다. 손해까지 감수하며 수락했는데 이제 조금은 지혜롭게 거절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거절이 뭐라고 그렇게 안될 것 같다는 말이 입에서 떨어지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렸다.

내가 생각하는 최악의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을 볼때마다 나는 저러고 있지않나 되돌아본다. 나는 아니라고 하지만 내가 그러고 있는 경우도 있기에 정신을 바짝차린다. 그리고 타인을 생각한다고 나를 온전히 내어 주었을때가 있었는데 그러면 대부분 그것을 이용하고 상처만 남았었다. 심지어 친하다고 가스라이팅을 당한지도 모른적도 많았었는데 그래서 더욱이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중심을 잡고 사람을 대하려고 한다. 표지 뒷장의 문구가 마음에 와닿는다.

"나를 포기해도 되는 관계는 없다." 적당한 거리, 적당한 선을 찾는 접점이 가장 어렵지만 상대가 정말 소중하다면 적당한 거리유지가 오래토록 볼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나도 지킬 수 있는 관계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나를더사랑하는이기주의자가되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