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 없는 인생 - 회계학 교수와 투자 전문가가 전하는 슬기로운 평생 재무 계획
조성표.백정선 지음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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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걱정없는인생 #조성표ㆍ백정선지음 #CUP

돈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돈이 많아도 제대로 관리를 못하면 많아도 걱정이고 돈이 없으면 관리할 돈이 없어서 걱정이다. 한정되어 있는 직장인의 월급으로 가계를 꾸려나가고 있다. 예전같으면 지금의 돈벌이면 꽤 번다라고 느꼈었지만 치솟는 물가는 내려갈 줄 모르고 고공행진을 하고 아이는 커가고 있고 노부모는 노쇠해져가고 있으며 우리 부부의 노후는 암담하다. 방한칸을 내집마련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로 어렵다는 것이다. 재정관리에 눈을 뜬 것은 얼마되지 않는다. 돈을 관리를 잘해야 가정도 튼튼해지고 그리스도인으로써 합리적인 소비와 함께 나눔도 할 수 있다.

공동저자인 두 분은 회계학 교수와 투자 전문가가 전하는 재무 계획으로 돈의 매임에 벗어나는 삶을 전해주고자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해준다. 돈에 매임에 결코 외면할 수 없다. 돈을 사랑하면 얼마나 악해지고 추해지는지는 그간 많은 사람을 봐왔다. 돈의 노예가 되느냐 돈을 다스리며 사느냐는 바른 돈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돈에 이끌려진 삶을 살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느꼈다.

한쪽으로 치우친 돈에 관련된 신앙인이 되지 않아야한다. 돈을 버는것은 다르나 그 돈을 어떻게 다루며 관리하느냐를 성경적인 견해로 접근하였다. 하느님께 영광을 올리는 삶은 다 바라는 바이다. 주변에 돈이 많아졌다고 삶이 많이 행복해졌는가를 생각하면 그것도 아닌 듯 하다. 오히려 돈에 인색하고 베푸는 마음이 없어지면서 누가 내 돈을 가져갈까 눈이 충혈되어 눈을 깜빡이지도 않는다. 돈에 대한 바른 생각이 안드니 조금의 큰 돈에도 쉽게 흔들리는 것이다. 나도 깊은 내면에는 물질적으로의 풍요를 바란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물질은 딱 현재의 것만 주셨기에 마음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현재의 삶에서 감사를 누리며 살고자 한다.

어렵다면 어려운 절제있는 소비생활. 나도 자제한다고 하더라도 일단 돈이 내 수중에 들어왔다하면 한 손에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듯 눈깜빡하는새에 써버린다. 돈이 생기면 또 쓸곳이 그만큼 생기기도 해서 돈은 있으면 절제하기 어렵기에 절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필요한 물건이 있을때에 얻을때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간혹 없어졌다거나 없다고 생각하고 샀다가 어느새 집안을 뒤져보면 나온 경우가 있었다. 새 물품이 아닌 중고품을 고려해보라. 보면 요즘에는 새 물품이나 중고품의 금액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한달을 기다려라. 성격이 정말 급한데 기다리라는 것이 가장 어렵다. 제일 어려운 충동구매의 늪.. 꽤 집에 있는 물건중에도 싸다고 충동구매하다가 한번쓰고 모셔놓은 물건도 있다. 자제, 절제가 가장 어렵다.

P.153 졸부들은 과시하고 싶은 욕망으로 눈에 띄게 사치하고 과소비하며 떠벌리고 다닙니다. 이런 현상들을 경제학에서는 '천민자본주의'라고 합니다. '천박한 자본주의'라는 뜻이지요. 이처럼 과소비로 상승한 신분을 과시하는 분위기에서 소득이 못 미치는 사람들까지도 모방소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준 낮은 소비문화에 흔들리지 말자. 한때 나도 내가 잘사는 줄 착각하고 따라했다가 가랑이 찢어지는 줄도 몰랐다. 모방소비는 수준 낮은 소비행태이다. 재정계획을 세워서 지출을 통제해야 한다. 돈에 대한 바른 태도야말로 내 재정 수준에 맞게 사는 것이 행복도를 높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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