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모티머 J. 애들러.찰스 밴 도렌 지음, 독고 앤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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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을 다룬 '살아있는 고전'이라 칭하는 1940년에 초판된 책이다. 책을 가까이하고 나만의 독서법을 찾고 있지만 어떻게 나만의 스타일의 독서를 찾을 수 있을까하며 펼쳐 본 책이다. 앞으로 죽기전까지 책과 가까이 할텐데 현재 어느정도의 독서스타일이 잡혀있는 상태라고 느껴지지만 나는 아직도 목이 마르다. 정독을 하며 다시 재독하며 독후감을 쓰며 책의 내용을 묵상하고 상기하려고 한다. 다독도 중요하지만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해야 한다. 읽을때에 부족한 것은 읽고선 사고의 깊이가 얕음에 있다. 표현력이 부족하여 조금 더 깊이 있는 생각이 이끌어내지지가 않는다. 조금 더 적극적인 독서로 이끌려면 읽으면서 여러번 질문해야 한다.

나의 독서습관중에 읽으면서 잘잡혀있군이라고 생각한 책의 표지와 부제목 그리고 저자의 이력(책의 흐름을 읽는데 도움이 된다.)과 목차를 아이쇼핑하듯 읽는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맥락을 읽기에 꼭 필요한 절차이다. 이해되지 않아도 중간에 멈추지 않고 읽는 것도 읽다보면 이해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학자인양 분석하며 읽지 않고 끝까지 읽은 후에 훑어보라. 복잡한 내용의 요점을 정리하는 기술에 대해 나와있는데 책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여 나만의 요점정리도 기술이라면 기술이겠다. 가끔 정리하다가 나만의 감상문을 남기다보면 삼천포로 빠질 경우가 있는데 조금 더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책을 읽을때에 그 책을 읽으며 부연설명이 되는 검색이나 '외조적 독서'를 할때가 많다. 저자는 외부적으로 검색이나 참고도서를 보도록 하는 것보다 스스로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한다. 재미있는 건 분명 몰랐거나 어려운 단어였는데 어느 순간 읽다보면 이해되는 내가 신기하기도 했다. 그래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책을 읽으며 성취감과 앎의 행복은 책을 손에 놓지 못하게 한다.

눈길을 끌었던 것은 분야별로 다르게 읽는 법으로 많은 도움이 되겠다. 읽는 시점은 같은데 읽다보면 끝나는 시점이 다 다르다. 생각을 끊어내는 시점도 다르고 읽는 결도 다르기도 하거니와 한번에 쭈욱 읽으며 이해하는 분야가 있는 반면 나의 생각을 이끌어내어 사고의 확장을 넓혀주는 분야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사회과학책을 읽을때가 어렵다고 했으나 나는 오히려 픽션이나 소설을 읽을때에 저자가 무엇을 말하고자하는지와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한다.

독서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좋은 책이었다. 왜 읽고 있는가 나의 삶에서 독서는 무엇인가를 알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추천서도 고전을 위주로 추천해주었다. 고전이 주는 이로움을 알기에 고전과 함께 책읽기를 쭈욱 해야겠다. 책읽기의 고전인 이 책은 다시금 책읽기에 중심이 흔들릴때에 한번씩 펼쳐봐야 할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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