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 타자 혐오 시대,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환대에 관하여
윌리엄 윌리몬 지음, 송동민 옮김 / 죠이북스(죠이선교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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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 배타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살고있다. 가족의 형태도 바뀌면서 사회분위기와 환경도 계속적으로 변화되어 가면서 함께보다는 개개인의 삶이 중시되어 갔다. 그러다보니 전에도 그래왔지만 더욱 개개인으로써의 자유함은 얻었지만 서로의 관대함이 축소되면서 함께하는 것에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불과 25년전만해도 그러니까 내가 20대때에는 서로의 형편들의 격차가 크게 나지는 않았다. 거기에다가 함께 무얼하고자 하는 분위기속에 자라서 그런지 그때도 세상은 똑같이 변화되어 갔으나 현재 내가 체감하듯 각각 개인만 생각하는 시대가 아니었다. 그래서 전보다는 세상이 삭막하고 흉흉하여 편견과 혐오가 난무하는 시대에 살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결코 아니다. 나부터도 '타자'를 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나 골몰히 생각해보아야 할때이다. 전보다는 더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이 어렵고 포용하는 것도 힘든 건 사실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혐오를 거두고 환대를 해야한다. 우리는 환대를 위해 지음받았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나는 평일에는 항상 셋이서 다니는데 지나가다가 노인, 외국인 등 어떤 사람이든 물어보거나 아이에게나 나에게 말을 걸면 환대의 마음으로 화답하거나 인사를 한다. 깊은 환대는 교회내에서 가벼운 환대는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려고 한다. 삶을 살아가며 여성과 아이는 타자와 거리를 둬야한다는 생각이 어느정도 지배적이긴 하지만 타자를 두려워하고 혐오하는 눈꺼풀을 벗겨내어 대하려고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심어주신 마음으로 대할때에 환대는 진심에서 우러나온다.

P.37 이제 주님은 자신이 우리를 환대하셨듯이, 우리도 나가서 원수들을 환대할 것을 명령하신다. 이처럼 원수 사랑을 실천하며 명령하는 일은 예수님이 분부하신 신앙의 핵심 요소다.

우리는 명확하며 분별있는 사고를 가진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해야한다. 이방인을 무조건적인 경계태세로의 태도는 전환해야 한다. 왜곡되어있는 사고를 깨쳐야할때이다. 그들의 정체성을 그대로 바라보아야 한다. 타자의 전부를 포용할만큼의 그릇이 되지도 않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지만 하나님께서 궁극적인 평화와 공의를 굳게 세우시기를 믿어야 한다.

P.81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만 그 타자를 우리와 마찬가지로 의로운 동시에 죄악되며 선과 악이 뒤섞인 존재, 그럼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 존재로 여기는 것뿐이다.

읽으며 달라진 마음이 있다면 그리스도인과의 만남만 추구할것이 아니라(전에 살았던 곳에는 거의 대부분이 비그리스도인이었다.) 비그리스도인과의 만남을 가져보며 타자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길러야겠다는 것이다.

P.102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명령대로 이웃을 사랑하는 동시에, 사람들이 타인을 억압하며 불의를 저지르게 만드는 두려움의 문제를 지적하고 완화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

교회에서의 타자에 대한 환대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는 그리스도인으로써 당면해야 할 중요한 것이라고 느껴진다. 복음의 증거는 사랑이 포함된 환대와 포용이다. 나 자신처럼 타자를 사랑할 수 있는가? 에 대한 물음을 나에게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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