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모범생2 #손현주장편소설 #특별한서재 열일곱살 노효주는 아빠의 성화에 못이겨 초등학교 입학할 때 부터 공부에 치여살았다 . 효주의 엄마는 못다 이룬꿈을 펼치기 위해 이혼을 한 후 그림을 그린다고 가정을 등한시하고 나갔다. 그러자 효주의 아빠는 효주에게 집착하며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꿈을 효주에게 이입해서 그런건지 의대에 보내겠다는 의지가 너무 굳건했다. 한번은 아빠 생일이라고 케잌을 만들기 위해 학원시간을 빼서 케잌을 만들어서 아빠에게 사랑을 표현했지만 돌아오는 건 책망과 비난뿐이었다. 누구를 위한 공부인가. 효주는 행복은 어디에 있는건가 잡을수도 없는 행복은 나와 동떨어져있는것만 같다라고 느끼지 않을까. 그러다가 불안증세가 시작되면서 갑자기 불현듯이 시공간의 세계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각각 다른 시대에 모인 아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공간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각자의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 아이들이 모이게 되었다. 타임슬립되어 한공간에 몇명의 아이들이 갇히게 되어 마음이 움직이면 마음이 보이는 모래시계가 내려감에 따라 세상속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더욱 가까워진다. 시공간안에 피움학교에 이렇게 해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서로의 얘기를 들어주고 듣게되고 서로의 사정을 알게되며 돈독해지게 되었다. 피움학교의 절대자라고 느꼈던 가이드인 안나선생님의 통제하에 피움학교의 시스템은 돌아가고 있는 듯 했다. 이 시공간은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졌는가도 의문이었지만 다 제쳐두고 시공간이 아닌 원래 살던 공간의 가족들을 보기 위해 의식의 전망대로 가서 자신들의 소중한 가족을 바라본다. 가족의 소중함과 자존감을 배우겠지 싶었다.P.176 마음이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채워지는 것 같았다. 우리를 돌보며 에너지가 채워졌다는 안나 선생님의 말이 이제야 공감이 갔다. 나의 학창시절과 현재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시대만 바뀌었을뿐 여전히 학업에 학원에 치여살기 바쁘다. 나도 학부모가 되어보니 학부모의 마음도 이해가고 학업을 하는 학생들의 마음도 공감이 갔다. 세상은 혼자만이 살아갈 수 없다. 특히 학생의 신분은 학교의 친구들과 서로의 영향을 주고받으며 좋은 시너지가 있는 관계이기에. 행복한 삶으로의 여행이 되길 나도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보여지고 대하는 부모가 될지 고민해봐야겠다.#청소년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