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스페이스 실록 - 너의 뇌에 별을 넣어줄게 파랑새 영어덜트 4
곽재식 지음, 김듀오 그림 / 파랑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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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페이스실록 #곽재식지음 #파랑새

저자는 현재 <김영철의 파워FM>등 대중매체에 활약중이며 공학박사이자 숭실 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이기도 하다. 작가로도 꾸준히 활동하여 여러 저서를 내기도 했다. 한국의 전통문화 속 과학기술을 신선하게 작가가 알음알음하여 기초적인 우주지식을 두루두루 알려주려고 하였다. 한국의 옛 우주지식을 전달하며 한국의 전설과 신화, 옛이야기가 어우러져 현대 한국의 과학자들이 전해주는 우주에 관한 이야기라니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에는 어땠을까하며 옛 조상들의 우주에 관한 지식을 엿볼 수 있다니 흥미롭지 않겠는가.

목차로 1. 하늘과 땅, 해와 달 2. 여덟 행성 3. 더 먼 곳 4. 별과 별자리 5. 블랙홀과 초신성, 이상한 별 6. 우주와 세상의 끝으로 되어있다.

별과 달, 태양, 하늘은 참으로 신비롭다. 이것을 주제로 한 동화는 우리 아이가 아직까지도 잠자기전에 영상으로나 책으로 읽어달라고까지 하니 말이다. 신라의 유례 이사금의 어머니는 어느날 별빛이 자기 입속으로 들어오는 신기한 일을 겪은 후에 유례 이사금이 태어났다는 사연을 [삼국사기]에 남기기도 하였다. 달을 떠올리면 사극에서 나라에서 큰 변화가 오는 극적인 순간을 보여줄때에 갑자기 개기일식이 일어나며 반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상적이면서 신기했던 것은 달의 중력으로 지구의 바닷물이 이리저리 호령하듯 밀려나기도 한다.

태조 이성계는 별을 향해 기도했었다 한다. 금성을 향해 왕이 되게 해달라며 극진히 기도했을까?<조선왕조실록>에도 별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언급이 나온다. 여러 별중에 행성으로 분류되는 금성에 기도를 드린 이유는? 유독 반짝반짝 빛나기에 크게 보이기도 하며 이른 아침에도 자주보이니 금성을 좋아하는 이유일수도 있다. 기분이 별로 일때에 높고 푸른 하늘을 보며 기운을 차릴때가 있다. 그런 마음과 비슷한 마음일까?
조선시대에는 북두칠성을 보며 병을 낫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국자모양의 북두칠성은 다른 별자리보다 찾기가 쉽다. 북두칠성은 나침판이 없는 경우 길을 찾는 역할도 해주기에 유용하기도 하다.

한국의 하늘과 별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첨성대는 1400년전 선덕여왕시대에 신라인이 지은 건물이다. 첨성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하는 천문대이며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별을 내려다보는 용도라고 하는데 나도 첨성대를 보며 어떤 방식으로 별을 보았을까하며 생각하기도 했다. 첨성대의 모양의 보며 땅의 끝과 끝은 어땠을까 중국고전에서나 한반도에도 천원지방(天圓地方)-하늘이 둥글고 땅이 네모난 모양이라고 전해졌고 널리 퍼졌다고 한다. 첨성대의 수수께끼는 아직 풀리지 않았지만 유추해보니 재미있었다. 한국의 전설이나 옛이야기로 만나 본 과학이야기라 몰입도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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