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하 인간 - 노력하고 성장해서 성공해도 불행한
제이미 배런 지음, 박다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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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를 봐도 실패한 사람들 주목이라고 하는데 나는 파이팅넘치는 자기계발서를 좋아하기도 한다. 과부하 인간은 내 얘기인 줄 알았다. 전에는 엄청 노력하며 어떤것이든 최선을 다했지만 그래도 현재는 협력하며 이해하려고 살려고 했다. 하지만 이해하며 내려놓을수록 당연하게 생각하며 더더 나에게 참으라고, 견디라고 요구하게 되었다. 나는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다고 했지만 주변에서는 흘러넘치게 힘들다고 멈춤을 하는 시간이라고 했다.

어떤 소유를 통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착각이라고 생각한다. 누리고 있는 만큼 간과하고 지나치고 있는 것들이 비일비재함을 더욱 느끼고 있기에 현재 놓치고 있는 것들에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더욱 덜어내려 애쓰고, 변화를 꾀하려고 한다. 내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보았다. 물질적 풍요로움으로 넘치는 삶? 아니다. 내면의 풍족한 여유로움, 내면의 평화를 원하는 것인데 정작 현재의 삶은 그러한가 나에게 묻고 또 되묻기도 했다. 이렇게 나를 갈아넣으며, 양보하며, 내려놓으며, 다 떠안으며 사는것이 함께 살면서 과연 얼마나의 행복을 가져다 줄까 생각했지만 나에게 오는것은 피폐함과 절망만 가져다 줄 뿐이었다. 계속해서 나를 찾고 내가 되는 시간을 생각해내야 하겠다 느꼈다.

P.79 힘든 감정을 억누르고, 억지로 다른 감정으로 감추고, 무뎌지려 애쓰지 마라. '이것만 해내면 행복해질 거야'라고 되뇌지 마라. 그런 방법으로는 정작 집중해야 하는 당신의 삶에 집중할 수 없다. 당신은 미래의 언젠가가 아닌, 바로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

너무 먼 미래만 바라보았고, 억지로 나의 감정을 누르면 모든것이 순조로울 것이라는 착각속에 살았다. 바로 지금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집중해야겠다. 나의 삶은 내가 결정해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누구때문에, 누구를 위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하여 택한 삶이 얼마나 나를 잃어가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뼈져리게 느끼는 시간임을 알고 있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고 있는가. 나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 얼마나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지는 않는가. 계속해서 저자는 나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묻고 또 묻는다. 나를 찾아가고 있는가. 나를 귀하게 여기고 있는가.

P.205 이제 나는 습관과 루틴, 헌신, 성실함과 꾸준함을 사랑하게 되었다. (중략) 이것들이 나를 불안의 손아귀에서 풀어주었다.

바쁘고 지친 고단한 일상이지만 나의 매일 같은 삶에 이 다섯가지로 그래도 현상유지중이다. 마음이 힘들고 어지러울때에도 중심을 잡고 나를 잃지 않으니 이러한 과정들이 모여서 무너지려는 나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었다. 그래서 더욱 타이트하고 힘든때에 더 악바리처럼 내가 하고자하는 것을 지켰다.

자기만족과 치유된 삶이 나의 중심이 되야한다고 제이미 배런은 말한다. 누구보다도 현시점에 나의 중심을 무엇으로 잡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는 시점에서 최우선의 가치는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었다. 매번 간과하며 지나쳐버린다. 나를 잃어버리고 살지말자. 내 삶은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으며 대신하지 않는다. 나를 찾자. 자유를 찾자. 치유의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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