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아이가함께하는사춘기수업 #정철모ㆍ채혜경지음 #청년정신 #방황하는내아이속마음읽기 나의 학창시절에 나의 사춘기와 방황의 시기에는 어땠었나 생각해보게 되었고, 우리아이가 사춘기가 쎄게오면 부모로써 어떻게 아이와 공감대를 만들고 극복해나아갈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워낙 학창시절에 방황했던 친구들도 곁에 있었기도 했다. 나는 사춘기가 쎄게 오진 않았었다, 하지만 나름 반항도 하고 집이 싫었던 한 소녀였다, 집에 따스한 온기보다는 각자의 삶을 사는 우리가정을 보며 전형적인 T 집안이라고 느꼈다. 집에 들어오면 서로의 짜증이 만발하는 사랑이 없는 가정. 남들에게 퍼주기만 잘하고 가족에게는 함부로하고 있는둥 마는둥하는 가족이었다. 단합될때에는 장볼때나 외식하러갈때정도라는 느낌이었다. 서로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다행히 어릴적 나는 내가 좋아하는 한가지가 생겨서 그것을 몰두하며 결핍된 것들을 채우고 메꿨다. 나의 방황은 방황도 아니었고 외로움이 컸던 것 같다. 청소년기의 방황은 어떻게 끝맺음을 맺게 할 수 있을까. 청소년기의 아이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에서 시작된 책읽기였다. 현재 방황의 끝을 달리고 있는 청소년기의 자녀들을 둔 부모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아이가 부모의 말을 잘듣고 부모가 생각했던 정석대로 커나가면 한없이 좋겠지만. 질풍노도의 다듬어지지 않은 다이아몬드같이 반짝이는 별보다 더 귀중한 청소년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방황의 끝을 달리고 있거나 방황의 초반을 시작하는 사춘기 아이에게 부모가 "나는 절대로 너를 포기하지 않을거야"라며 사랑으로 품고 튼튼한 울타리를 만들어주는 방안을 제시해준다.부모로써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뒤를 돌아보며 끝까지 잡은 손을 놓치지 않는 엄마가 되야겠다고 느꼈다. 저자의 자녀가 길을 잃고 헤맬때의 상황을 설명하고 그 뒤로 어느 한 아이의 인터뷰로 한 챕터씩 마무리가 된다. 아이가 그릇된 생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할때에 무조건 윽박지르고 화내며 코너로 모는 것 보다는(정작 그 상황이 되면 이성을 잃어버려 아이와의 대화보다는 다그치고 혼내키게 되는 경우가 많다)대화로 아이가 왜 그렇게 했는지 이유를 물어보고 해결해나가고자 해야한다. 부모는 가슴쓸어내릴 일이 첩첩산중이지만 끝까지 아이손을 놓지않고 사랑으로 품어야하는 존재이다. 읽다보면 저자가 자녀때문에 억장이 무너지는데도 아이는 부모가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아이의 손을 꼭잡고 아이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나아가야한다. 청소년기에 느꼈던 나의 생각은 언제 어른이 되어 속박된 이 공간과 쳇바퀴돌아가는 생활에서 벗어날 수있을까 생각하며 어른을 꿈꿨다. 학생때에는 이 지긋지긋한 틀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자유로운 영혼을 꿈꿨다. 어른이 되면서 현재는 책임감이 없이는 어떤 일이건 해낼 수 없는 것을 알았지만 말이다. P.77 담담하고 넉넉하게 상황을 대하면서도 잘못된 행동이었음을 알려주는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자녀에게 심각한 상처를 주지않고 자녀가 크게 좌절하지 않고도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본인이 한 일에 대해 책임감있게 할 수 있으며, 사리분별을 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해야 한다. 두 저자의 가슴쓸어내리는 에피소드는 나도 깜짝 놀랄정도였다. 하지만 부모의 사랑과 믿음으로 변화되는 별이를 보며 변화되는 별이를 볼때에 나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방황을 해도 나를 믿어주는 가족이 있으니.#사춘기 #오춘기 #십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