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헌교수의강의실밖그림이야기 #정병헌지음 #비비트리북스 #국내현대작가29명의도슨트북 다양한 장르의 현대 미술을 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미술에 문외한이라 아리송했던 큐레이터와 도슨트의 차이를 몰랐는데 알게 되었다. 큐레이터와 도슨트가 예술과 문화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지만 큐레이터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종합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직업이며 도슨트는 관객의 이해와 즐거움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는 역할이다. 미술관에 가면 작가의 생애를 모를 경우는 작품을 바라보는 아주 주관적인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보며 내 방식대로 해석한다. 작품은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제자들을 양성하는 40대에서 60대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현대 미술을 책으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네가지 주제인 자연, 인생, 희망, 이상으로 작가의 성향과 작업철학을 나누었다.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전에는 정말 특별하게 보는 방법이 있나 할 정도로 내가 넘볼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에서 안내해주는 두가지의 감상법으로 알려주는 방법도 좋았다. 책을 쓴 작가의 감상법은 내가 현재 하고있는 감상법이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보통 책을 읽을때에도 작가의 생애나 들어가는 글을 꼼꼼히 읽는 편이다. 책의 탄생까지 작가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요 세가지의 감상법중에 Focus On의 감상법을 사용하였다. P.19 작가의 삶과 그의 가슴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던 현대 미술의 감상이 쉽고 즐겁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미술아 가까워지자 드루와 드루와 하며 손짓하듯 책장을 한장한장 넘겼다. 미술관과 박물관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을 아주 가까이서 바라보며 붓의 질감과 느낌을 바라보며 작가가 그리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며 어떤 감성으로 그렸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나는 주로 풍경이나 한 사람만 그려져있는 모습을 좋아한다. 하지만 작품을 가까이 하게 되니 식견이 조금씩 넓혀짐을 알 수 있었다. 좋았던 것은 나는 난해한 작품들은 잘 모르니까 스쳐지나가기 일쑤인데 이 작품을 만들게 된 의도를 알게되다보니 재미있었다. 일상에서의 탈출이 따로 있겠나 요렇게 현대 예술작품이 무려 150여점을 보며 가까이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미술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니 좋았다. 다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기에 어떤 작품이 좋았다고 언급하진 않았다. 그저 감상하며 작가와 가까워진 느낌이라 좋았다. #현대미술감상 #집에서미술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