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마을 드로잉 여행길 그림책 1
백경원 지음 / 인문산책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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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을드로잉 #백경원지음 #인문산책 #여행길그림책

최근에 부모님과 조카가 유럽여행을 다녀와서 그런가몰라도 유럽의 풍경, 공기, 햇살이 느끼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았다. 가까운 곳도 어디든 쉬이 움직이지 못하는 나에게는 여행에세이나 그림책이 눈도 쉬게 해주고 마음도 쉬게 해주는 사막의 오아시스라고 해야할까. 어릴적에 해외로 여행을 다닐껄 후회를 쫌했다. 하지만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으니 부럽고 후회스러운 마음을 내려놓고 때가 되어 가게되면 좋은거지만 못가면 못가는대로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그림과 사진을 보며 행복감을 느끼기도 한다. 동네이지만 익숙하지 않은 골목골목을 좋아한다. 유럽의 낯선 거리 곳곳을 눈으로 스캔하며 슥슥 펜으로 그려서 간단한 채색을 하고 덧그리며 유럽의 멋스러움을 담아냈다.

이탈리아,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로 6개국을 9박 11일동안 여행한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이야기와 그림으로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여행을 사진으로 찍어서 남기는 것도 멋스럽고 기억에 남지만 그림으로 남기면 어떤 기분일까? 인상적인 곳에 펜과 종이를 들고 구도를 잡으며 그림을 그리는 모습도 영화같겠다. 6개국 중에서도 방문하고픈 도시는 어디일까. 그리고 드로잉을 보면서 마음에 들어오는 그림은 어떤것일까? 궁금증에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와.. 첫번째도시부터 가고싶게 만들었다.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배경이었던 피렌체. 두 주인공의 여운도 깊게 남았지만 첼로의 선율과 가을의 쓸쓸함이 물씬 묻어나는 음악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고풍스럽고 클래시컬하다.

고대도시의 흔적이 남아있는 로마의 트레비분수는 1762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라 볼거리가 가득하다. 영화 <아바타>로 유명한 곳으로 크로아티아의 국립공원의 풍경을 보고싶어서 검색도 해보니 작은 폴리트비체라 불리는 라스토케의 자연경관을 드로잉으로 보니 신선했다. 아바타를 보며 연출과 주인공의 디테일을 보며 영화속으로 빠져들며 보았던 기억이 난다. 동화같고 꿈만같은 자연광경에 직관하면 더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꼭 기회가 닿으면 가고싶은 나라를 갔으면 좋겠다싶었다.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있는 도시로의 여행도 가볼만 하겠다 생각했다.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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