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 그리스도인이 꼭 알아야 할 28가지 질문 - 인공지능시대 기본 개념 이해를 위한 쉬운 입문서
장보철 지음 / 세움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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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간 코로나이전과 이후로 인공지능의 발전이 뚜렷하게 차이가 있다. 시대가 급속도로 변화되는 시점이라고 여기는 것이 큰 대형아울렛이나 휴게소, 마트, 동네점포만 가보더라도 인공지능이 삶에 얼마나 파고들고 조금씩 적응하는지를 알 수있다.

눈여겨봤던 PART 2, 4, 5인데
PART2 인공지능, 기독교, 그리고 목회적 돌봄
PART4 이야기 치료, 기독교, 그리고 인간 이해
PART5 인공지능, 메타버스, 그리고 교회사역이었다. 나는 인공지능이 발달하여도 그렇게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던 2016년에 이세돌과 알파고의 경기를 보고 인류가 이렇게 허무하게 인공지능에게 패하며 전세계를 삼킬 것인가 한편 걱정도 되면서 그래봤자 기계인데 얼마나 큰 타격이 있겠냐하는 생각이 거의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하여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인공지능과 더욱 밀접한 관계로 접어드는 듯 했다. 무인으로 있는 매장이 꽤 생겨났다. 되면 얼마나 잘되겠나 그래도 사람이 있어야 매장은 활기가 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지만 무인매장이 꽤 잘되는 것을 보고 조만간 무인운영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대형 매장들도 생겨나겠다고 생각했다. 큰 대형아울렛에서 사람의 얼굴을 본뜬 로봇의 자연스러운 사람의 움직임, 마트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이제는 자연스러운 모습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나의 목소리를 그대로 카피하여 들려주는 목소리는 상당히 충격이었다. 자동으로 음식을 만들어주는 기계도 생겼다고 하니 사장은 있으나 직원은 기계로 대신하는 날이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인공지능을 왜 종교적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가.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단계로 서서히 진입이 됨으로써 이런 중요한 이슈에서 교회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더욱 분별을 하고 소명을 가지고 행동해야겠다. 인공지능을 다룬 책을 여럿봐왔지만 이미 여러해 전에 미국에서는 인공지능 교회에서 인공지능 목사가 교인들과 소통했다는 글을 보고 신기하다 신선하다라기보다는 소름끼치게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상도 아니고 실제 사람도 아닌 것(?)이 사람을 상대로 사람흉내를 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최근에도 독일 바이레른주의 성바울교회에서는 챗GPT를 이용하여 챗봇아바타가 40분간 설교, 기도, 찬송으로 예배를 이끌었다고 한다. 이 예배를 요나스 짐머라인 빈대학의 신학자이자 철학자가 기획하였다고 한다. 네이버에 챗GPT설교를 치면 이쁜 아바타가 무미건조하게 감정없이 설교하는 영상이 나오기도 한다. 조만간 감정까지 싣고 표정도 자연스러운 챗봇아바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가끔 쇼츠동영상을 볼때에 어디 큰 클럽에서 유명DJ의 공연이 진행되고 많은 사람의 함성과 수준이 높은 EDM음악과 함께 DJ의 머리위에 대형홀로그램으로 로봇의 움직임을 더해 음산하고 어두운 악마적이고 퇴폐적인 공연을 봤었다. 많은 젊은이들이 환호하고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AI가 사람을 지배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히어로물영화에 나오는 그런 옷을 입고 있는 챗봇아바타였다.

인공지능시대에 AI를 우상으로써 섬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AI를 믿는 신흥종교도 생겨났다가 없어졌다는 인터넷 신문기사도 봐왔었다. 인공지능이 삶에 없어서는 안될 시기가 오더라도 인간은 유한하지 않으며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지키며 분별력있게 살아야한다. 28개의 질문은 상당히 유익했다. 최근 인공지능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들을 확실히 해소해주기도 하였으며 기독교내에서도 다가오는 인공지능에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활발히 소통하고 연구하고 있다. 매우 현장감있고 피부로 와닿는 이야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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