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사람을다루는법 #이헌주지음 #허들링북스 무례한 사람은 아예 신경쓰지를 않거나, 내 곁을 내주지도 않을 뿐더러 다룰 생각조차 하지 않고 관계를 끊는게 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장에서나 어쩔 수 없이 만나야하는 상황이 생길때의 대처법이 알고싶었다. 무례한 사람은 자신이 잘못한 줄도 모른다는 것. 이 책은 유연하게 대처하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소통 심리학한다. 무례하게 행동하고 말하는 사람은 똑같이 행동해줘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인데 저자는 대처를 어떻게하고 거절하는지 알아보았다. 목차로는 1장 자기이해로 착하기만 했던 나의 내면을 바라봄으로써 나를 이해해본다. 예전의 나는 거절도 못하고, 내가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단호함이 없이 잘 들어주기만한 한없이 받아주고 담아두는 그런 성격이었다. 내가봐도 내가 답답하다 느꼈던 착한 아이 컴플렉스를 가진 전형적인 사람이었다. 착한 아이 컴플렉스 테스트가 있는데 나는 다소 자기주장을 할 수 있는 유형으로 나왔다. 그러므로 나는 착한 아이 컴플렉스에서 벗어난 사람이기도 하다. 2장 타인이해로 나를 유독 힘들게 했던 상대를 살펴보았는데 상처를 주는 유형으로 4가지가 나오는데 <자기애적인 나르시시스트가 강한 사람>을 만났었는데 모임에서도 본인의 이야기만 주구장창한다. 다른 사람이 이야기할때에는 귀를 열어서 들으려하지 않는다. 남이 얘기를 하면 다 듣지않고 말을 자르기도 하고 무시하면서 본인의 얘기에 집중하지 않거나 소홀하면 서운해하거나 삐지기 일수다. 그리고 분위기파악을 못하고 자신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자 기를 쓴다. 만나면 쉬이 말하면 기빨리고 피곤하다. 나르시시스트는 상호작용보다는 자신이 중심이 되는 인간관계를 원한다. 남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은 당연시하면서 남에게는 인색하다. <경계가 없는 집착형>의 사람도 보았다. 연민과 동정, 긍휼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얘기도 들어주었는데 온갖 구실로 자신이 만든 처지와 환경을 집착하는 상대가 바꿔주거나 깊이 개입하길 원하여 곤란함을 겪은적이 있다. 남편이 있음에도 자신의 아이의 저녁을 챙겨달라거나, 놀러갈때에 데려가달라거나, 응급실이나 병원을 같이 가달라거나 돈을 빌려달라거나 등등 모든 개인사에 적극개입하여 해결해주기를 바란다. 물주나 자신의 가정을 책임져주는 보호자정도로 생각하는 유형이었다. 이런 유형은 분명한 선긋기가 필요하다. 또다른 차갑고 관계 욕구가 낮은 얼음형과 공감력 제로인 소시오패스가 있다. P.223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무례한 사람은 마치 양을 노리는 늑대와 같다. 왜 당신 삶의 중요한 시간과 자원, 자존감을 잃어야 할까? (중략) 초반부터 한 방 먹이는 것은 공격이 아닌 방어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부드러운 단호함이 필요하다. 혹여 나를 힘들게하는 유형의 무례한 사람을 만났을때에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처음에는 무례함에 치를 떨며 화와 분노가 가라앉지 않아서 몸서리치며 같이 화를 냈었다. 내 정신건강에도 안좋고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니 나에게 안좋은 영향만 끼쳤다는거다. 그래서 나도 단호하게 거절하면서 부드러운 말투로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바꾸었더니 훨씬 나도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나의 의사를 확실히 밝히니 좋아졌다는 것이다. 무례한 사람은 자신의 무례함을 모르기도 하지만 얘기해서 잘못을 인정하거나 고치려하는 경우 빼고는 곁에 두어 내 정신건강을 해치지 말고 거리두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