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나, 감정에게 - 적는 즉시 감정이 정리되는 Q&A 다이어리북
김민경 지음 / 호우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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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꼬옥 필요한 감정정리 다이어리북이었다. 나는 상담센터를 가도, 주변에 털어놔도 마음이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더 복잡해지고 혼돈이 오고 차분해지지 않았다. 부부상담도 받아보기도 하고, 혼자 상담을 받아보기도 했지만 몇달 걸쳐서 상담을 받았던 것이 아니었고 단기간이었기때문에 그런건지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 내 마음정리하기 위해서 최적의 방법은 쓰던지 아니면 현자의 글을 읽고 내가 내 마음을 정리하고 다스리는 것이 좋았다.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떠한 상황에 너무 답답하고 힘이들때에 이렇게 내 생각들의 편린을 정리하게 되면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다. 공기속에 흩어져버리는 나의 감정과 생각들이 글하나로 모아져서 물음에 대한 대답을 적을 수 있으니 상담자 못지 않게 좋다고 느꼈다. 상담자를 만나서 말하기 버거울때, 번아웃이 와서 어쩔줄을 몰랐을때에나 속터놓고 얘기할 상대가 마땅치 않았을 때 나의 감정을 호소하는것조차 버거울 때 회피보다는 상황에 직면하여 계속 쓰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도 겉으로는 괜찮아, 아무렇지 않다고 겉감정은 센 척하거나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나의 속감정을 계속 드러내어 표현해야 한다. 내 주변에서도 번아웃이 와서 현타가 자주 찾아와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자존감이 결여되어 자신이 세상에 혼자라고 느끼며 우울감, 상실감, 자괴감이 켜켜이 쌓여 무기력에 빠지기도 했다. 그런 다양한 감정들을 인정하고 밖으로 표출해보기도 해야 비로소 나를 인정하는 것이다.

챕터마다 챕터가 넘어가기전에 나와 "마주하기" 나를"깊이보기" 그리고 마지막 "흘려보내기"로 내가 미처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된다.

P.63 강렬한 감정들을 세심하게 표현하다보면 큰 파도가 바위에 부딪쳐 잘게 부서지듯이 힘든 감정이 천천히 줄어들게 될 거에요.

힘든감정 줄이기. 내 감정억제하지 않기. 내 기분과 감정이 어떤지 글로 표현하니 해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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