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 덕수궁 인문여행 시리즈 10
이향우 글.그림, 나각순 감수 / 인문산책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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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하면은 덕수궁돌담길의 아름다운 길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아주 예전에 덕수궁을 야간에 몇번 갔던 기억이 난다. 서울에 살았을때에는 우리나라에 그리도 옛정취를 그대로 품고있는 궁궐이나 유적지를 왜 돌아보지 못했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전통가옥을 보존하고 도시와 옛문화의 공존을 조금이라도 알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 책한권을 읽고나서 다음번에는 해설자인 책한권과 함께 덕수궁을 차근차근 돌아보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이 내방하는 덕수궁은 조선의 역사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지어졌던 궁궐이다. 조선호텔을 마주보는 황궁우의 멋스러움은 내부 천장의 쌍룡의 화려함에 매료된다. 우리나라의 건축을 들여다보면 더욱 느껴지는 것은 문사이에 보이는 건축물들의 대칭은 정말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문 가운데로 들어설때에 눈에 단번에 들어오는 황궁우는 문을 지나며 그 자태를 뽐낸다.

임금님이 머물렀던 석어당의 마당의 살구나무는 그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런 봄날에 석어당을 가본다면 살구꽃이 완연하게 흐드러지게 핀 그곳을 꼭 가보리라 다짐한다.

고종의 커피사랑은 모두 다 아는 내용이지만 고종황제는 정관헌에서 외교사절들과도 커피를 즐겨마셨다. 정관헌 내부 탁자에서 마시던 커피는 어떤 향이 나는 커피였을까. 유독 눈이 가는 장식이 있었는데 정관헌 기둥의 코린트 장식과 꽃병이 너무 아름다웠다. 기둥을 장식하는 위쪽에는 오얏꽃(자두) 문양이 눈길을 끌었다. 오얏꽃은 대한제국 왕실을 상징하는 꽃이라고 한다. 정관헌을 바라보는 정원의 앞에는 멋드러진 소나무가 장관이었다.

나는 궁궐에 들어서게되면 그 안의 연못의 스산하면서 연못멍을 하며 한적함과 연못의 꽃이 너무 아름다웠다. 덕수궁내부에 1958년에는 겨울에 연못이 얼어있어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도 타는 정경도 볼 수 있었다. 역사가 살아숨쉬며 스토리와 문화가 있는 덕수궁에 가봐야겠다. 궁궐을 돌아보며 힐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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